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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찔한 부상…대타 준비하다가 연습 타구에 안와골절, 입원→수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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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찔한 부상…대타 준비하다가 연습 타구에 안와골절, 입원→수술 예정



키움 주성원 / OSEN DB


[OSEN=고척, 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의 외야수 주성원이 경기 도중 응급실로 실려가는 큰 부상을 당했다. 대타 준비를 위해 타격 훈련을 하다가 자신이 타구에 맞아 안와골절 부상을 당했다.

키움은 24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LG와 경기에 앞서 1군 엔트리를 변동했다. 투수 박범준, 야수 주성원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신인 박범준은 지난 16일 1군에 콜업됐는데, 등판 기회가 없어 1경기도 던지지 못했다. 퓨처스리그에서 경기 감각을 다시 끌어올리기 위해 2군으로 내려갔다. 주성원은 예기치 못한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이 됐다. 

홍원기 감독은 “주성원은 어제 지하 훈련장에서 대타 준비를 하다가 타구에 맞아 안와골절이 된 상태다. 경기 도중에 갑자기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말했다. 

주성원은 타격 훈련을 하다가 배팅케이지를 맞고 튀어 나온 공에 자신의 얼굴을 맞았다. 왼쪽 눈 아래를 맞아 부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 감독은 “응급실에 갔는데, 소견으로는 골절이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한다. 처음에 듣기로는 코피가 났다고 해서 코뼈가 다친 줄 알았는데 눈 밑에 광대뼈, 안와골절이라고 했다. 수술 소견이 나와 안타깝다”고 걱정했다.

주성원은 현재 병원에 입원해 있다. 붓기가 빠지고, 안과 치료를 먼저 받은 후 수술을 진행할 예정이다. 키움 관계자는 “안와골절은 대체로 수술 받고 회복까지 4~6주 걸린다”고 전했다. 

주성원은 2019년 신인드래프트 2차 3라운드(전체 24순위)로 키움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 데뷔했고, 올 시즌 27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55타수 11안타) 1홈런 5타점 7득점 OPS .552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투수 오석주, 포수 박성빈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 감독은 "포수 한 명을 더 부른 상황은 지금 김건희가 타격이 좋고 지명타자로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생기면 예비 차원에서 백업 포수를 한 명 더 불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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