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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보내준다면서 왜 제안 거절? 데 리흐트+마즈라위 에이전트 뿔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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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보내준다면서 왜 제안 거절? 데 리흐트+마즈라위 에이전트 뿔났다




사진 = 풋볼엑스클러시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누사이르 마즈라위 영입을 위해 두 선수를 묶어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영국 '더 선'은 2일(한국시간) 영국 '디 애슬래틱'을 인용하여 "맨유는 뮌헨 수비수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를 공동으로 입찰했으나 거절당했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수비 보강에 나섰다. 라파엘 바란이 자유계약선수(FA)로 팀을 떠나 공백이 생겼다. 18세 프랑스 초신성 레니 요로를 영입하며 공백을 메우는 듯 했으나 아스널과의 친선전에서 부상을 입으면서 물거품이 됐다. 중족골 골절로 인해 요로는 3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예정이다.

수비수 추가 영입에 대한 말도 여전히 나온다. 맨유는 이미 뮌헨 데 리흐트와 개인 합의를 마친 지 오래다. 그러나 이적료 협상에서 뮌헨과 의견 차이가 있었고, 협상이 지지부진했다. 뮌헨이 요구하는 이적료를 맨유가 들어줄 생각이 없었다. 독일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한 차례 제안도 거부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 유나이티드 어바웃
사진 = X


그렇게 줄다리기가 오가는 동안, 맨유는 뮌헨 소속 또 한 명의 수비수와 접촉했다. 바로 마즈라위다. 맨유 소속 아론 완-비사카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이적설이 짙어졌고, 팀을 떠날 것을 대비해 마즈라위를 영입하려 한다. 마즈라위 역시 데 리흐트와 마찬가지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

역시나 마즈라위도 이적료가 관건이다. 매체는 이어 "맨유는 데 리흐트+마즈라위 공동 입찰이 수락되기를 기대했으나 뮌헨이 이를 거부했다. 제시된 이적료가 알려지지는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치프 유나이티드


당초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뮌헨에서 매각이 예상됐다. 뱅상 콤파니 감독이 매각하려는 선수 명단에 올랐다. 그런데 원하는 팀이 나타났음에도 매각을 허락하지 않는 뮌헨의 태도에 에이전트가 뿔난 모양이다. 매체에 따르면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의 에이전트는 같은데, 에이전트는 뮌헨의 입장 변경에 충격을 받았다고 한다.

데 리흐트와 마즈라위는 모두 아약스 출신이다. 에릭 텐 하흐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은 이후로 아약스 출신을 많이 영입해왔다.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안토니, 안드레 오나나가 그 예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도 그 기조는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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