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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돌아온 산초…그런데 SNS 게시물에 팀원 4명만 '좋아요'→매각 가능성 아직 존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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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에 돌아온 산초…그런데 SNS 게시물에 팀원 4명만 '좋아요'→매각 가능성 아직 존재



사진=스포츠 바이블


에릭 텐 하흐 감독과 충돌한 뒤 임대를 떠났던 제이든 산초가 다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돌아왔다. 그런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13일(한국시간) "오직 4명의 맨유 선수만이 산초의 1군 복귀를 확인하는 구단 게시물에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보도했다.

산초는 지난 시즌 초반 텐 하흐 감독과 불화를 겪었다. 지난 프리미어리그(PL) 3라운드 아스널전 이후 불화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교체 1순위였던 산초가 명단에서 아예 사라졌다.

텐 하흐 감독은 "산초는 훈련에서 성과가 좋지 않았다. 훈련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수준에 도달해야 한다. 그래야 경기에 나설 수 있지만 그렇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 경기에서 제외됐다"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산초가 곧바로 반박에 나섰다. 그는 "제발 당신이 읽는 것을 믿지 마라. 나는 사람들이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하도록 놔두지 않을 거다. 나는 이번 주에 훈련을 잘했다. 이 문제에 대해 다루지 않을 다른 이유가 있다고 믿는다. 나는 오랫동안 희생양이었다. 이것은 불공평하다"라고 밝혔다.

산초는 그 이후 맨유에서 아예 사라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1군 시설을 사용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아카데미 선수들과 함께 훈련을 소화했다. 완전히 전력 외 자원으로 추락했다.

맨유는 산초를 데리고 있을 생각이 없었다. 산초도 팀을 떠나는 것 말고는 이렇다 할 대책이 없었다. 도르트문트, 유벤투스, 토트넘 등이 관심을 가졌다. 특히 친정팀 도르트문트가 적극적이었다.



결국 산초는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도르트문트로 복귀했다. 반시즌 가까이 경기를 뛰지 못했지만 생각보다 감각이 나쁘지 않았다. 산초는 도르트문트 소속으로 올 시즌 21경기 3골 3도움을 기록하면서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우승에 기여했다.

산초는 임대가 끝난 뒤 맨유에 돌아왔다. 다행히 텐 하흐 감독이 화해한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디 애슬레틱'에 따르면 산초가 텐 하흐 감독과 미팅을 통해 과거에 일어난 문제를 잊기로 했다.



그런데 분위기가 좋지 않다. '스포츠 바이블'은 "맨유는 SNS를 통해 산초의 복귀를 발표했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메이슨 마운트, 안드레 오나나, 디오고 달롯만이 '좋아요'를 눌렀다"라고 설명했다.

아직 산초가 다른 팀으로 향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디 애슬레틱'은 "산초는 맨유에서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맨유는 이적 제안에 열려있다. 4,000만 파운드(약 715억 원)의 제안을 받으면 매각할 생각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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