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한다' 토트넘, 최소 컨퍼런스리그 출전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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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 복귀한다' 토트넘,
최소 컨퍼런스리그 출전 확정
손흥민(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에디 하우 뉴캐슬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앤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왼쪽), 손흥민(이상 토트넘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토트넘홋스퍼가 한 시즌 만에 유럽 대항전에 복귀한다.
16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에 위치한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34라운드를 가진 뉴캐슬유나이티드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 2-3으로 패했다.
뉴캐슬은 전반 31분 맨유 신성 코비 마이누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후반 4분 앤서니 고든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으나 후반 12분 아마드 디알로에게 다시 리드를 내주는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39분 라스무스 호일룬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았다. 후반 추가시간 2분 루이스 홀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더 추격하진 못했다.
뉴캐슬이 승리하지 못하면서 토트넘이 수혜를 봤다. 뉴캐슬은 한 경기 남은 상황에서 승점 57에 머물렀고, 같은 시간 경기를 치러 승리한 첼시(승점 60)에 밀려 7위로 떨어졌다. 시즌 마지막 경기 브렌트퍼드 원정에서 승리한다고 해도 5위 토트넘(승점 63)을 따라잡을 수 없다.
최소 6위가 확정된 토트넘은 다음 시즌 유럽 대항전에 복귀하게 됐다. 5위를 지켜내면 4시즌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로 향한다. 6위 첼시와 승점 3점 차라 20일 오전 0시에 열릴 리그 최종전 셰필드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무승부만 거둬도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자력으로 따낼 수 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토트넘이 패하고 첼시가 승리하면 상황이 복잡해진다. 골득실에서 이미 첼시에 3골 뒤지는 토트넘은 6위로 떨어진다. 이때는 맨체스터시티와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FA컵 결승전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리그 순위로 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자격을 얻은 맨시티가 우승할 경우, FA컵 우승 팀에 주어지는 유로파리그 출전 기회가 6위 토트넘에 넘어간다. 유럽 대항전 출전권 바깥 순위인 맨유가 우승하면 유로파리그 출전은 맨유의 몫이 되고, 토트넘은 기존 6위가 갖는 UEFA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출전권을 얻는다. 토트넘은 2021-2022시즌 컨퍼런스리그 초대 대회 출전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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