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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250홈런' 포수 양의지의 찬사 "강민호 형은 정말 대단해, 나이 들수록 더 존경스럽다" [고쳑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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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250홈런' 포수 양의지의 찬사 "강민호 형은 정말 대단해, 나이 들수록 더 존경스럽다" [고쳑 현장]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두산전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2회에 이어 3회에도 1점 홈런을 날리며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후 다이아몬드를 돌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KBO 리그 포수 중 역대 세 번째로 250홈런 고지를 밟은 양의지(37·두산 베어스)가 선배 강민호(39·삼성 라이온즈)에게 진심 어린 찬사를 보냈다.

두산은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방문 경기(총 7339명 입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에 13-4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5일 만에 포수로 선발 복귀한 양의지였다. 양의지는 오랜만에 포수 마스크를 쓰고 곽빈의 6이닝 3실점(2자책점) 퀄리티 스타트 피칭을 이끄는가 하면 타석에서는 4타수 3안타(2홈런) 3타점 1볼넷 3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경기 후 이승엽 두산 감독은 "모든 선수가 자신의 몫을 다했다. 하지만 특히 투수들을 잘 리드하면서 연타석 홈런까지 기록한 포수 양의지의 역할이 컸다. 포수 4번째 250홈런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경기 초반에 다 나왔다. 양의지는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서 바깥쪽으로 높게 들어온 이종민의 시속 124㎞ 체인지업을 가볍게 쳐 비거리 110m의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5호 포이자 KBO 리그 역대 21번째 250홈런이었다.

두산이 4-0으로 앞선 3회초 1사 두 번째 타석에서는 이종민의 낮게 떨어지는 3구째 시속 139㎞ 직구를 걷어 올렸다. 이 타구가 115m를 날아 또 다시 좌측 담장 너머로 향하면서 양의지는 시즌 6호이자 통산 251홈런을 달성했다. 이는 개인 통산 12번째 연타석 홈런으로 NC 다이노스 소속이던 2022년 9월 7일 창원 두산전~9월 8일 수원 KT 위즈전 이후 607일 만이다. 두산 소속으로는 2018년 6월 13일 잠실 KT전 이후 2155일 만이다.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키움-두산전이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두산 양의지가 2회초 무사에서 선제 솔로포를 날린 후 달려나가고 있다. /사진=김진경 대기자

경기 후 만난 양의지는 "(연타석 홈런에) 노린 공은 아니었다. 크게 보고 돌렸는데 운이 좋았다"며 "저번 주에 먹히는 타구가 많아서 집에서 쉴 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오늘 장타가 몇 개 나와서 개인적으로 만족한 경기였다. 이번 경기를 계기로 다음 경기에서 더 좋아질 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포수로서도 나쁘지 않은 홈런 페이스지만, 양의지는 지명타자에도 편안함을 느꼈다. 양의지는 "베테랑이 되다 보니 집중할 때만 하니까 지명타자일 때랑 아닐 때랑 큰 문제는 못 느낀다. 난 지명타자도 괜찮다.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날 두 개의 홈런으로 양의지는 강민호(321홈런), 박경완(314홈런), 이만수(252홈런)에 이어 역대 4번째로 250홈런 달성한 포수가 됐다. 또한 포수 포지션으로 출장해서는 강민호-박경완의 306홈런에 이어 206홈런째를 기록, 역대 3위에 올라 강민호와 함께 KBO 리빙 레전드로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하지만 오히려 강민호 이야기에는 자신을 낮췄다. 양의지는 "(강)민호 형과 함께 거론된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 한 살 한 살 나이가 들수록 민호 형이 정말 더 대단한 형이라고 느끼고 존경스럽다. 정말 매년 매년이 다르다. 그런데도 민호 형은 나보다 더 많은 시즌을 부상 없이 꾸준하게 치렀다. 또 포수인데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경기(KBO 리그 2269경기)를 뛴 선수이지 않은가. 후배들이 정말 본받아야 되는 선수라 생각한다"고 경의를 표했다.

이제 남은 개인적인 목표는 포수 300홈런이다. 양의지는 "은퇴하기 전까지 300홈런을 꼭 치고 싶었는데 오늘 그 기록에 조금은 더 다가간 것 같아 기분 좋다. 홈구장이 (넓은) 잠실이라 조금 스트레스가 있는데 최대한 노력해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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