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속 피안타 와르르→6실점→ERA 10.13…‘선발 데뷔’ KIA 12억 외인, KBO 첫 쓴맛 보다 [오!쎈 잠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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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연속 피안타 와르르→6실점→ERA 10.13…‘선발 데뷔’ KIA 12억 외인, KBO 첫 쓴맛 보다 [오!쎈 잠실]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3.1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무사 2,3루에서 두산 강승호에게 적시타를 허용한 KIA 네일이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2024.03.1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3.1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4회말 1사 만루에서 KIA 네일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있다. 2024.03.14 /[email protected]
[OSEN=잠실, 이대선 기자] 14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시범경기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무사에서 KIA 선발투수 네일이 역투하고 있다. 2024.03.14 /
[OSEN=잠실, 이후광 기자] 윌 크로우와 함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역대급 외국인투수로 주목받고 있는 제임스 네일(31)이 시범경기 선발 데뷔전에서 쓴맛을 봤다.
네일은 1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⅓이닝 8피안타 1볼넷 4탈삼진 6실점 난조를 겪으며 패전투수가 됐다.
0-0으로 맞선 1회부터 실점했다. 선두 정수빈 상대로 우전안타를 맞은 뒤 헨리 라모스를 루킹 삼진, 양의지를 초구에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순항했지만 정수빈의 도루로 처한 득점권 위기에서 김재환을 만나 좌중간으로 향하는 1타점 선제 2루타를 맞았다. 계속된 2사 2루 위기는 양석환을 초구에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극복.
2회는 순조로웠다. 선두 강승호를 헛스윙 삼진, 허경민을 1루수 땅볼로 돌려보낸 뒤 김인태 상대 8구 끝 볼넷을 내줬지만 다시 박계범을 루킹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3회 선두 정수빈의 좌전안타로 처한 무사 1루 위기 또한 라모스 상대 병살타를 유도하며 슬기롭게 극복했다. 후속 양의지는 예리한 슬라이더를 이용해 루킹 삼진으로 처리.
여전히 0-0이던 4회 악몽이 펼쳐졌다. 선두 김재환을 시작으로 양석환, 강승호, 허경민 상대로 4타자 연속 안타를 맞으며 2점을 내준 것. 김재환, 양석환의 연속 안타로 처한 무사 2, 3루에서 강승호에게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헌납했다.
네일은 허경민의 안타로 맞이한 무사 1, 2루에서 김인태를 좌익수 뜬공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으나 박계범 상대 중전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처했다.
KIA 벤치의 선택은 교체였다. 네일은 0-3으로 뒤진 4회 1사 만루에서 김대유와 교체되며 아쉽게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70개. 이후 김대유가 정수빈과 라모스에게 연달아 2타점 2루타를 헌납, 승계주자 3명이 모두 홈을 밟는 불운을 겪었다. 0이었던 평균자책점은 무려 10.13(5⅓이닝 6자책)으로 치솟았다.
총액 95만 달러(약 12억 원)에 KIA맨이 된 네일은 메이저리그 통산 17경기 1홀드 평균자책점 7.40의 경력자다. 지난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소속으로 빅리그 마운드에 올라 10경기 평균자책점 8.80을 기록했다. 아울러 마이너리그에서도 통산 155경기(선발 35경기) 27승 17패 3세이브 20홀드 평균자책점 4.15의 경험을 쌓았다.
KIA는 계약 당시 “커브의 구위가 위력적이고 싱커의 움직임이 좋아 땅볼 유도 능력이 높다는 평가다”라고 네일의 변화구를 높이 샀다.
스프링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네일은 지난 9일 창원 NC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홀드를 수확했다. 이후 나흘의 휴식을 거쳐 이날 선발 데뷔전을 가졌지만 4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첫 쓴맛을 봤다.
네일은 두산 타선을 만나 싱커(33개)를 비롯해 슬라이더(12개), 커터(21개), 체인지업(3개), 직구(1개) 등을 점검했다. 투구수 70개 가운데 스트라이크 44개를 기록했고, 싱커 최고 구속이 151km까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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