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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24위로 점프…아르헨티나 1위, 일본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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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FIFA 랭킹 24위로 점프…아르헨티나 1위, 일본 18위


박종민 기자

대한민국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지난달보다 2계단 상승해 24위를 기록했다.

FIFA는 26일(현지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FIFA 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이번 달 랭킹 포인트 1540.35점을 획득, 지난달 1533.01점보다 7.34점 높은 포인트를 기록해 순위가 두 계단 올랐다.

이로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부임 이후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게 됐다. 지난 3월 부임한 클린스만 감독은 4월 FIFA 랭킹을 27위로 출발했다. 6월과 7월엔 28위에 랭크됐고 9월엔 두 단계 순위를 높이며 26위, 이번 달엔 24위까지 올라섰다.

이번 랭킹은 10월 A매치 성적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대표팀은 이번 달 A매치 기간에 튀니지와 베트남을 상대했다. 지난 13일 튀니지전에서 4 대 0 대승을 거뒀고, 베트남을 상대로는 6 대 0 완승에 성공해 2연승으로 10월 평가전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클린스만호는 지난달 13일 영국에서 치른 9월 A매치 사우디아라비아전 1 대 0 승리를 포함해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클린스만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성적은 3승 3무 2패다.

한국의 역대 최고 랭킹은 지난 1998년 12월에 오른 17위다. 반면 역대 최저 랭킹은 2014년 11월 기록한 69위다.

1위 자리는 이번에도 아르헨티나(1861.29)가 지켰다. 지난달 1851.41점보다 이번 달엔 9.88점을 높였다. 아르헨티나는 지난해 말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 이후 올해 단 한 번도 1위 자리를 놓치지 않고 있다. 이어 2위는 월드컵 준우승국 프랑스(1853.11), 3위는 브라질(1812.2)이 차지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1612.99)이 18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일본은 최근 A매치에서 캐나다를 4 대 1로 제압하고, 튀니지도 2 대 0으로 꺾는 등 엄청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어 21위 이란(1567.3), 24위 한국, 27위 호주(1531.25)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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