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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어 말문이 막힌다" 맨유전 판정에 폭발한 실바 풀럼 감독, "선수들과 팬들이 안쓰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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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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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없어 말문이 막힌다" 맨유전 판정에 폭발한 실바 풀럼 감독, "선수들과 팬들이 안쓰럽다"



(베스트 일레븐)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극적인 패배를 당한 뒤 심판 판정에 대한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실바 감독이 이끄는 풀럼은 1일 밤(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 경기에서 2-3으로 패했다. 풀럼은 전반 19분 카세미루, 후반 11분 마테우스 쿠냐에게 실점하며 끌려갔으나, 후반 40분 라울 히메네스, 후반 추가시간 1분 케빈의 연속골로 무승부를 만드는 듯했다. 그러나 후반 추가시간 막판 벤야민 세슈코에게 결승골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영국 매체 <더 선>에 따르면, 실바 감독은 경기 직후 심판 판정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특히 전반 19분 카세미루의 선제골로 이어진 장면을 문제 삼았다.


문제의 상황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듯 보였던 장면에서 시작됐다. 경기 주심 존 브룩스는 쿠냐가 박스 안에서 넘어졌다고 판단해 페널티킥을 선언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최종 접촉 지점이 페널티 지역 밖이라는 이유로 판정이 번복됐다. 이후 프리킥으로 재개된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이 나왔다.



페널티킥이 프리킥으로 바뀌었음에도 실바 감독이 분노한 이유는 프리킥 판정 자체가 잘못됐다는 판단 때문이다. 실바 감독은 쿠냐가 돌파를 시도하는 과정에서 풀럼 수비수 호르헤 쿠엔카가 먼저 볼을 깔끔하게 터치했다고 봤고, 이에 강하게 항의하다 경고를 받았다.

실바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어렵지만 받아들여야 한다"라면서도 "브룩스 심판이 선언한 끔찍하고 형편없는 파울 때문에 모든 것이 바뀌었다. 아주 큰 실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프리킥 판정을 보고는 말이 나오지 않았다. 정말 나쁜 결정이었다. 터치라인에서 들은 설명과 실제 판정은 완전히 달랐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선수들과 팬들이 안쓰럽다. 그럼에도 우리는 책임자를 존중해야 한다"라며 씁쓸한 심경을 전한 뒤, "더 이상 경고를 받고 싶지 않다. 나는 터치라인에 있고 싶다. 더 말하고 싶지 않다"라고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았다.

한편 풀럼은 이날 패배로 승점 34점에 머물렀다. 현재 순위는 8위이며, 오는 8일 자정 크레이븐 커티지에서 열리는 25라운드 에버턴전을 통해 일정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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