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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IA는 ‘153km’ 4라운드 파이어볼러 보호하지 않았을까, ‘80억 FA’ 보상선수 3라운드 선발 유망주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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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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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KIA는 ‘153km’ 4라운드 파이어볼러 보호하지 않았을까, ‘80억 FA’ 보상선수 3라운드 선발 유망주 있잖아




[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FA 김범수를 영입하고, 보상선수로 4라운드 유망주 150km 파이어볼러를 잃었다. 그러나 ‘80억 FA’ 박찬호의 보상선수로 데려온 3라운드 선발 유망주가 있다.


한화 이글스는 29일 KIA로 이적한 김범수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양수호(20)를 지명했다. KIA는 김범수를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연봉 12억, 인센티브 3억) 계약으로 영입했다. 


양수호는 공주중-공주고 출신으로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4라운드 전체 35순위로 KIA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150km가 넘는 빠른 구속으로 주목받았는데, 지난해 스프링캠프에서 팔꿈치 부상으로 1군 데뷔는 미뤄졌다. KIA가 양수호를 시즌 도중 미국 트레드 애슬레틱스 트레이닝 센터로 단기 유학을 보낼 정도로 애지중지한 자원이다. 양수호는 지난해 퓨처스리그에서 8경기(7⅔이닝)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했다. 최고 153km, 평균 148km 직구를 던졌다.


KIA는 25명의 보호선수 명단을 작성하며 양수호를 제외시켰다. 아끼는 유망주이지만 투수 뎁스가 워낙 두텁고, 중견수가 필요한 한화의 사정을 고려해 전략적으로 외야수도 많이 묶었을 것이다.


한화는 즉시전력 보다는 잠재력을 선택했다. 손혁 한화 단장은 "양수호는 우리가 2년 전 드래프트 당시부터 관심을 갖고 유심히 봐 왔던 파이어볼러로서 향후 성장 가능성을 높이 평가해 보상선수로 지명했다"라고 밝혔다.


또 "구단이 성장 고점을 높게 평가하고 있는 선수인 만큼 체격 등 보완점을 개선해 나간다면 향후 김서현, 정우주와 함께 젊은 구위형 투수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연고지 공주고 출신으로 고교 시절부터 스카우팅 리포트를 잘 파악하고 있다.




KIA는 파이어볼러 유망주를 잃었지만, 다른 선발 유망주를 확보했다. KIA는 두산 베어스와 4년 80억 원(계약금 50억, 연봉 총 28억, 인센티브 2억) FA 계약으로 떠난 박찬호의 보상선수로 우완 투수 홍민규(20)를 데려왔다.


홍민규는 야탑고를 졸업하고 202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3라운드 26순위로 두산에 지명을 받았다. 양수호 보다 한 라운드 앞서 지명을 받았다.


2024년 11월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지난해 두산의 스프링캠프에 신인 투수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 홍민규는 지난해 1군에 데뷔했고 20경기(33⅓이닝) 등판해 2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4.59를 기록했다. 직구 평균 구속은 142~144km, 체인지업의 완성도가 뛰어나고 제구력이 안정적이다.


양수호는 지난해 9월말 아시아선수권대회 슈퍼라운드 일본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3피안타 3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한국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김원형 신임 두산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캠프에서 홍민규의 잠재력을 높게 평가했다. 그러나 두산은 FA 박찬호를 영입하고, 보호선수 20명에 홍민규를 포함시키지 못했다.


KIA는 보상선수로 홍민규를 지명했고 "우수한 제구력을 보유하고 있어 장기적으로는 선발 자원으로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속구의 수직 무브먼트 수치가 리그 평균 이상이며,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높아 향후 투수진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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