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는 맞지만” 린, 이수 논란 설전 후회 “결혼 후 먹잇감, 긁어부스럼”(피디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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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는 맞지만” 린, 이수 논란 설전 후회 “결혼 후 먹잇감, 긁어부스럼”(피디씨)
사진=‘피디씨 by PDC’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가수 린이 이수와 결혼 후 힘들었던 시간들을 돌아봤다.
최근 ‘피디씨 by PDC’ 채널에는 ‘린, 사람들의 시선에서 자유로워지기까지’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린은 “전 좋은 이미지가 아니다. 저는 기분 좋아서 하는데 사람들은 진짜처럼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너무 스트레스였다. 그 얘기를 계속 들으니까 ‘나는 난데 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일부러 밝은 척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정확히 어떤 포인트인지 모르겠는데 나보고 가식적이라고 말하니까”라고 털어놨다.
사진=‘피디씨 by PDC’ 채널 영상 캡처
그게 언제부터였냐는 질문에 린은 “2004~2005년 때는 TV 나가서 헛소리도 할 때라 사람들이 이상하게 보긴 했지만 없는 종자였기 때문에 귀엽다는 말을 많이 해줬다. 그때 저도 어렸고. 그 이후에는 노래는 진중한데 제가 좀 가벼우니까 간극을 많이 느끼셨던 것 같다. ‘노래만 해라’ 이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라고 답했다.
결혼을 하면서 조금 힘들어졌을 것 같고, 표현이 자꾸 왜곡된다는 말에 공감한 린은 “그때 (제가) 되게 좋은 먹잇감이었다. 제 소셜미디어에 뭔가 포커스가 맞춰져서 뭐만 올리면 그런 식의 기사들을 내고 막 그랬었다. 뭔가 표현하는 게 무서워지기도 했다. ‘그럼 소셜미디어를 하지마’ 누군가는 이런 말도 했다. 근데 ‘싫은데. 내가 왜? 나도 기록하고 싶다. 나 그런 거 좋아해. 난 조용한 관종이고. 그리고 내 팬들도 볼텐데 누구 좋으라고 안 하냐’ 이런 이상한 고집 같은 게 있었던 것 같다”라고 자신의 모습을 떠올렸다.
사진=‘피디씨 by PDC’ 채널 영상 캡처
린은 “남편은 항상 내가 막 온몸으로 이런 것들을 맞으면서 있으니까 미안해하고 불편해했다. 항상 저한테 미안해했던 것 같다. 그러면 되레 제가 미안해진다. 가만히 있으면 괜찮은데 제가 그런 어떤 긁어 부스럼을 만드니까. 아닌 걸 아니라고 말하고 싶었을 뿐이지만 지금 되돌아 보니까 싸우고 싶었던 것 같다. 이기고 싶었고”라며 “그건 저한테도 남편한테도 도움되는 일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아주 소수의 분들만 그것들을 염려하고 있었긴 했는데 지금 제가 그게 잘못된 거라는 걸 알고 지금은 조금 멈출 줄도 알고 조용히 있을 줄도 알게 돼서 ‘시간이 해결해 준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를 느낀다. 되게 마음 편하다”라고 변화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옛날에는 ‘이런 얘기 괜찮을까? 남편한테 화살이 가지 않을까?’ 생각했다. 하나도 안 불편한 건 제가 말하는 게 건너편의 사람들까지 이해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다. 싫다고 말하시는 분들의 뜻을 안다. 저도 피가 거꾸로 솟는 부류들이 있다. 그런 분들이 있지만 안 그런 분들이 있기 때문에 계속 노래하고 저희 부부가 지내고 있다. 부정적인 것은 배제하고 긍정적인 것에 포커스를 맞춰서 그분들과 나아가면 된다는 생각에 전혀 불편하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수는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2009년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2014년 이수와 결혼한 린은 지난 2016년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악플러에 법적대응을 한 사실을 전하며 “남편이 잘못한 일이 있었고 그것 전체를 부인하는 건 아니다"며 "허위 사실 유포(사실적시 포함)와 도를 넘은 인신공격,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모욕적인 말들이 더해진 제 부모님에 대한 욕, 또는 아직 있지도 않은 아이를 상대로 한 내용에는 법의 도움이 필요했다”라고 고통을 호소했다.
2019년에도 린은 남편과 관련된 악성 댓글이 이어지자 “잊고 용서해달라는 건 아니다. 언감생심 그런 걸 생각해본 적도 없습니다만, 상대가 6개월 동안이나 감금 당했는데 그걸 알고도 모른 척한 건 사실이 아니라는 말을 하려고 댓글 달았다”라며 “성매매는 사실이지만 그 속에 허위 사실은 난무한다. 안 보고 안 읽으면 그만이라 신경 안 썼는데 이 댓글을 읽은 이상 그냥 넘어가면 속상할 것 같다. 모쪼록 알고 싶지 않은, 몰라도 될 남의 집 일을 이렇게 알아야 해서 피곤하실 것 같다. 이런 날은 제 직업이 정말 싫다. 미안하고, 그래도 행복하게 하루 마무리 잘하시라”고 설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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