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실력 불안해vs음향 문제"..'가요대전' 라이브에 '갑론을박' [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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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실력 불안해vs음향 문제"..'가요대전' 라이브에 '갑론을박' [Oh!쎈 이슈]
[OSEN=유수연 기자] 지드래곤이 8년만에 연말 무대에 오르며 존재감을 과시한 가운데, 일각에서는 실력 논란이 불거져 화제에 중심에 서고 있다.
25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는 SBS ‘2024 가요대전’이 진행된 가운데, MC는 아이브 안유진, NCT 도영, TXT 연준이 맡았다.
이날 총 29팀의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다양한 무대를 꾸민 가운데, 방송 말미에는 가장 기대감을 자아냈던 지드래곤이 무대에 올랐다.
지드래곤의 ‘가요대전’ 출연은 지난 2016년 빅뱅으로 출연한 후 8년 만이다. 지난달 23일 일본 교세라 돔 오사카에서 ‘2024 마마 어워즈’에 출연한 이후 두 번째 연말 가요 축제에 이름을 올린 것.
무대에 앞서 MC 연준은 “어릴 적 이분 노래를 듣고 자랐다”라고, 도영은 “가요대전의 피날레를 확실히 장식해 줄 무대다. 존재 자체만으로도 무대를 압도하는, 대체 불가, 리빙 레전드 지드래곤 님”이라고 무대를 소개했다.
관객들의 열렬한 환호 속 무대에 오른 지드래곤은 신곡 ‘POWER’을 포함, ‘맨정신’, ‘삐딱하게’를 열정적으로 선보였다.
피날레를 화려하게 장식한 지드래곤이었지만, 방송 이후에는 '호불호'의 목소리가 극명하게 나뉘었다. 그의 라이브 실력이 불안정했다는 것. 실제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AR 음원과 함께 라이브를 더했지만, 목을 긁는 창법, 다소 음정에 맞지 않는 애드리브 등이 이어졌다.
이에 누리꾼들은 "목 상태가 걱정될 정도", "선택적 라이브가 심했다", "기대했는데 실망했다" 등 실망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반면, 현장을 방문한 방청객이 직접 촬영한 영상 등을 예시로 들며, "음향이 문제인 것 같다", "방송 송출된 것보단 현장 라이브가 더 괜찮다", "이번에는 목소리를 좀 크게 낸 것 같다" 등 옹호의 의견을 보이는 누리꾼도 있었다.
한편 이날 투표로 진행된 '나의 산타클로스가 되었으면 하는 나의 최애 아이돌' 1위에는 지드래곤이 꼽혔다. 이에 지드래곤은 "가요대전에서 뽑힌 '최애돌' 지드래곤이다. 저는 이게 '최옛돌'인줄 알았다. 나는 아직도 아이돌이라는 말 같다"라고 쑥스러워하며 "고마워, 얘들아. 누나들, 형들, 다 고마워요"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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