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군 면제 잡음 속 ‘KBS 연예대상’ 참석‥신인상 수상할까[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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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사진=뉴스엔DB
[뉴스엔 이하나 기자] 군 면제로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수 박서진이 예정대로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
12월 10일 박서진 소속사 타조엔터테인먼트 측은 뉴스엔에 “박서진이 ‘2024 KBS 연예대상’에 참석한다”라고 전했다.
박서진은 올해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했다. 안타까운 가정사부터 여동생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활약했고, 올해 시상식에서 유력한 신인상 후보로 손꼽히고 있다.
앞서 박서진도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 ‘2024 KBS 연예대상’에 초대를 받았다고 밝히며 수상에 대한 기대도 내비쳤다.
그러나 최근 박서진을 둘러싸고 군 면제 문제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는 지난달 28일 박서진이 20대 초반 병무청 신체검사를 거쳐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박서진은 가정사 및 극심한 질환으로 인해 정상적인 군 복무를 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박서진은 방송을 통해 어머니의 자궁경부암 투병, 49일 차로 두 형의 연이은 사망, 생계를 위해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아버지를 따라 배를 타야했던 안타까운 가정사와 이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상황을 공개했다.
그럼에도 지난달 28일 KBS 시청자 청원 게시판에는 ‘국방의 의무를 회피하는 공인은 제발 공영방송에 출연시키지 말아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이 게재됐다.
청원인은 박서진이 매체 인터뷰를 통해 “히트곡 하나만 내고 군대 가고 싶다”라고 언급했던 것을 지적하며 “오늘에서야 20대 초반에 가정사로 인한 정신질환으로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는 기사를 올리는 이유는 뭔가”라며 “그동안 물심양면으로 지금의 자리까지 올라오게 만들어 준 팬들에게 이런 상식 이외의 행보는 국민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행위다”라고 청원 이유를 밝혔다.
이후 박서진은 12월 2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14년 11월 스무 살에 받은 병역판정검사에서 7급 재검 대상으로 판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의 재검사를 거쳐 2018년 최종적으로 5급 전시근로역 판정을 받았다. 약 10여 년 전부터 현재까지 병원에서 꾸준히 관련 치료를 위해 약물 복용과 심리 치료를 병행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신질환으로 군대 면제가 됐다고 하면 저를 향한 시선이 부정적으로 바뀌어 방송과 행사 등 저를 찾아주시는 곳도 없어져 가수로서의 활동에 차질이 생길 것 같아 너무나 무서운 마음도 들었다. 과거 인터뷰에서 병역 면제를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바로 입 밖으로 내기가 어려웠다. 따라서 평소 꿈으로 삼았던 히트곡이 목표라고 답했다. 이 답변이 이렇게 큰일로 불거질 줄은 미처 몰랐다”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