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영, 가슴 성형 부작용으로 큰 수술 “필러 등까지 퍼져”(영평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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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평티비’ 채널 영상 캡처
[뉴스엔 이하나 기자] 개그우먼 이세영이 성형 부작용을 고백했다.
12월 6일 이세영의 ‘영평티비’ 채널에는 ‘성형수술 부작용으로 재수술 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서 이세영은 “성형 부작용으로 재수술을 받았다”라며 “최근까지도 회복을 하는 중이라 경황이 없어서 계속 영상도 못 올리다가 이제야 완벽하게 회복이 되고 감각이 돌아와서 카메라를 켰다”라고 말했다.
이세영은 “절대로 제가 지금까지 올렸던 성형 영상들은 성형을 권장하는 게 아니다. 개그우먼을 떠나서 또 다른 직업이 유튜버기 때문에 제 일상을 공유하고 싶었다”라며 “오늘 영상도 성형, 수술, 시술을 굉장히 잘 알아보고, 믿을만한 곳을 신중하게 결정해서 받아야 한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라고 강조했다.
코 성형 1번, 눈 성형 2번을 했던 이세영은 얼굴이 아닌 몸에 했던 수술 부작용이 최근에 나타나 큰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세영은 “마른 사람일수록 진짜로 가슴이 큰 건 정말 유전적인 거다. 축복이다. 저는 굉장히 40kg 초반대 몸무게를 계속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에 빈약했다. 말랐기 때문에 그게 콤플렉스여서 수술을 생각했는데 그게 너무 무서웠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영평티비’ 채널 영상 캡처
이어 “윗 볼륨이 없는 새가슴 스타일이라 위에다가 필러를 넣었다. 불과 7~8년 전만 해도 가슴 필러 시술이 한때 유행했다. 저도 그걸 받은 거다. 필러를 넣으면 되게 자연스러운 가슴이 된다고 하더라. 그게 최근에 부작용이 생겼다”라며 “알고 보니까 제가 받았던 시술이 지금 한국에서는 안 된다고 한다. 그때 녹는 필러라고 해서 받았는데 녹지도 않고, 흡수되는 필러도 아니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세영은 “작년에 헬스장에서 멍 때리고 걷다가 바벨에 가슴을 쾅하고 부딪혔다. 너무 아팠다. 괜찮을 줄 알았는데 시술받았던 왼쪽 가슴 안쪽이 터졌다. 한 번에 퍼졌으면 바로 알았을텐데 서서히 찢어지고 있어서 몰랐다”라며 “어느날 가슴에 열감이 느껴지고, 병원을 가야 하나 싶었다. 거울을 봤는데 갑자기 광배가 커졌다. 가슴이 짝짝이가 됐다. 계속 안 좋아지고 있다가 며칠 동안 크게 갑자기 좋아지면서 필러가 등으로 퍼진 거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도 그때 생각하면 너무 소름 돋는다.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가슴 필러 부작용 후기를 찾아봤다. 끔찍한 후기들이 많더라. 나처럼 유행했을 때 받았던 사람들이 이제 부작용이 생긴 거다. 심지어 전문으로하는 병원도 별로 없다. 지금은 안 하는 시술이니까. 제가 찾고 찾다가 믿음이 가는 곳을 발견해서 상담을 받으러 갔다”라고 말했다.
가슴 필러 시술 때보다 통증이 더 심했다는 이세영은 “일단 수술은 잘 돼서 98% 정도 필러가 없어졌고, 나머지 미세한 찌꺼기들은 피 통을 열흘 정도 찼다. 한두 달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수술을 밑선 절개로 해서 흉터가 있는데 등까지 해서 다 긁어냈다. 오른쪽은 문제가 없었지만 양쪽을 맞춰야 되니까 다 긁어냈다. 정말 너무 아팠다”라고 전했다.
작은 시술이라도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한 이세영은 “이번에 크게 배우고 다짐한 게 성형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성형 수술이나 시술이 나쁜 건 아니지만 정말 잘 알아보고 해야 한다”라며 “제거 수술은 가슴 수술 못지않게 돈이 들었다. 천만 원 좀 안 되게 들었다. 너무 아프고 돈은 돈대로 깨졌다. 감각이 돌아오는 대로 받을 수술은 정말 잘 알아보고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