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가 후처' 된 장희진, '정년이' 왜 나왔나..라미란과 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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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정년이'에 장희진이 등장한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최효비 극본, 정지인 연출)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리는 드라마. '여성국극'이라는 희소가치 높은 소재를 다룬 '정년이'는 배우들의 혼신의 열연, 아름답고 서정적인 연출, 흥미진진한 서사와 매혹적인 국극 무대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2024년 하반기 안방극장에 '정년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와 함께 '정년이'는 수도권 가구 평균 14.3%, 최고 15.4%, 전국 가구 평균 14.1%, 최고 15.5%를 돌파하며 역대 tvN 토일드라마 9위에 오르는가 하면, 각종 화제성 순위와 브랜드 평판 조사 모두 1위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닐슨코리아/굿데이터코퍼레이션/키노라이츠/한국기업평판 연구소 기준)
이 가운데 '정년이' 11화에 특별 출연하는 장희진의 극 중 스틸이 전격 공개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앞서 문소리(채공선 역), 이덕화(공선 부 역), 오대환(창호 역), 이민지(소이 역), 우미화(정남희 역) 등 탄탄한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묵직한 무게감을 더하며 호평을 얻은 바 있다. 이에 배턴을 이어받은 장희진이 최종화를 앞둔 '정년이'의 특별 출연 릴레이 속에서 놓칠 수 없는 피날레를 장식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장희진은 극 중 '홍매'라는 인물을 연기한다. 홍매는 문옥경(정은채), 서혜랑(김윤혜)과 함께 매란국극단의 초창기 멤버로 활동했던 인물로, 국극을 그만두고 재력가의 후처가 된 배경을 가지고 있다. 전작인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정지인 감독과 인연을 맺은 장희진은 정지인 감독의 러브콜에 흔쾌히 응하며 빛나는 의리를 자랑했다는 후문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스틸 속 홍매는 똑단발과 새빨간 립스틱으로 화려하고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고 있다. 또한 그는 매란의 단장인 소복(라미란)과 화기애애한 식사 자리를 갖고 있는데, 홍매를 향한 소복의 친근감 어린 눈빛과 미소가 훈훈함을 자아낸다. 한편 지난 10화에서는 회심의 합동공연 '바보와 공주' 막을 올리는 날, 옥경이 첫 공연을 마치고 돌연 은퇴와 함께 잠적을 해버려 매란을 충격에 몰아넣은 바 있다. 또한 소복은 정년이(김태리)에게 해코지를 한 혜랑을 쫓아내면서 매란의 간판 배우 두 사람을 동시에 잃어버린 상황. 이 가운데 소복이 또 한 명의 옛 제자인 홍매를 찾아온 이유가 무엇인지 궁금증을 높인다.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는 오는 16일 오후 9시 20분에 11화가 방송되며, 17일에 대망의 최종화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