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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 내일 없는 듯 화끈하게 술 마셔, 나랑 달라” (짠한형)[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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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건 “♥고소영 내일 없는 듯 화끈하게 술 마셔, 나랑 달라” (짠한형)[어제TV]



채널 ‘짠한형’ 캡처

[뉴스엔 하지원 기자] 배우 장동건이 아내 고소영의 음주 스타일을 언급했다.

10월 7일 '짠한형'에는 영화 '보통의 가족'의 설경구 장동건 김희애가 출연한 영상이 게재됐다.

채널 ‘짠한형’ 캡처

장동건은 술 마시면 잠드는 주사가 있다며 "별명이 텐미닛이었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기면증처럼 잠든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설경구 형이랑도 일화가 있다. 선배들과 술자리가 어렵기도 한데 언제 잠들었는지 모르겠다. 딱 깼는데 설경구 무릎에 기대서 자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설경구는 "짜증났다. 화장실도 못 가고"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채널 ‘짠한형’ 캡처

장동건은 설경구에게 "형은 필름 같은 거는 안 끊기지?"라고 물었다. 설경구는 "술을 줄인 게 필름이 계속 끊겨서다. 옆에서 얘기해줘도 기억이 안 나니까 무서웠다"고 답했다. 이에 장동건은 "(설경구 형은) 필름이 끊겨도 달라지는 게 없다"고 말했다.

김희애는 "술 마시고 병원에 실려간 적이 두 번 있었다. 다 기억이 난다. 20대 때 존경하는 선생님이 '배우는 술을 잘 마셔야 찐 배우가 된다'고 했다. 존경하는 선배님 이름을 대면서 그 배우가 되려면 '술을 좀 마실 줄 알아야한다'고 해서 마실 줄 모르는 술을 받아먹고 실려갔다. 너무 괴로운데 창피한 거다"고 털어놨다.

채널 ‘짠한형’ 캡처

장동건은 "20대 초반에 데뷔해서 그때는 술을 잘 못 마시는데 억지로 마셨다. 근데 개발이 되나 보다. 먹다 보니까 늘었다. 요즘은 되게 좋아한다"고 했다.

신동엽이 "고소영이 술을 더 잘 마시냐"고 묻자 장동건은 "스타일이 다르다. 아내는 날을 잡아서 '오늘은 술 마시는 날'이라고 하고 다음날이 없어질 정도로 화끈하게 마시는 스타일이다. 나는 매일 조금씩 마시는 스타일"이라고 밝혔다.

한편 16일 개봉 예정인 '보통의 가족'은 각자의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던 네 사람이 아이들의 범죄현장이 담긴 CCTV를 보게 되면서 모든 것이 무너져가는 모습을 담은 웰메이드 서스펜스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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