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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 정신 돌아왔다…라미란 오열 "엄마가 잘못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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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온길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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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엄마' 이도현, 정신 돌아왔다…라미란 오열 "엄마가 잘못했어"(종합)


이미지 원본보기202306012206232780451_20230601234505_01_20230601234801344.jpg?type=w540JTBC '나쁜엄마' 방송화면 캡처
[헤럴드POP=원해선 기자] 이도현의 정신이 돌아왔다.

1일 방송된 JTBC ‘나쁜엄마’에서는 돼지 농장에 불이나 목숨을 잃을 뻔한 진영순(라미란 분), 최강호(이도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진영순은 경찰에 신고하자고 설득하는 이미주(안은진 분)에게 “그러다 강호 아빠가 죽었어. 예전 농장에서 불이 났고, 그 진실을 밝히려다가 강호 아빠가 억울하게 죽었어”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이어 “아무도 보호해주지 않았어. 법은 물론이고 친했던 사람들, 심지어 가족인 나조차 아무 힘이 없었어. 그래서 강호만큼은 힘 있는 사람이 되라고, 그렇게 지독하게 키웠던 거야. 그 외롭고 힘든 시간을 견디는 동안 이 엄마를 얼마나 많이 원망했을까. 이제 우리 강호 내가 지킬 거야. 절대 아빠처럼 그렇게 만들지 않을 거라고”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미주는 “강호는 엄마를 원망한 게 아니라 많이 걱정하고 그리워했던 거예요”라며 최강호를 대변했고, 진영순은 “너였니? 강호 일기 속에 그 애가 너였냐고. 강호가 그렇게나 사랑했다던 그 애가 미주 너였구나 그치. 그래서 그 기억을 잃은 와중에도 무의식적으로 너를 찾고 좋아하고”라면서 “그 동안 얼마나 힘들고 얼마나 아팠니. 왜 말하지 않았어. 미안해. 늦었지만 아줌마가 강호 대신 사과할게”라며 따뜻하게 안아줬다.

이에 이미주는 “죄송해요, 진작 말씀드렸어야 했는데. 저도 늦었네요”라면서 쌍둥이 남매의 아빠가 최강호임을 밝혔다. 진영순은 “우릴 버린 게 아니야. 나중에 일이 잘못됐을 때 가족이고 연인이라는 이유로 우리가 더 위험해질까 봐. 강호가 버린 건 우리가 아니라 자기 자신이었다고”라며 오해를 풀려고 했다.

그때 의식이 돌아온 최강호는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고 있었고, 눈물을 흘렸다. 최강호의 정신은 다시 온전한 성인의 것으로 돌아온 상태였다. 그때 경찰이 들이닥쳐 최강호를 살해 용의자로 체포했다.

최강호는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정신이 돌아온 것을 숨겼고, 어린 아이처럼 행동해 우선 풀려났다. 하지만 진영순은 이를 알아챘고, “돌아왔구나, 우리 아들. 어서와 오랜만이야”라면서 “엄마가 잘못했어”라며 오열했다.

한편 ‘나쁜엄마’는 자식을 위해 악착같이 나쁜 엄마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영순’과 아이가 되어버린 아들 ‘강호’가 잃어버린 행복을 찾아가는 감동의 힐링 코미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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