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문 위에서 쳐다봐" 강민경, 얼짱 고교시절 고충 토로('걍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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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 문 위에서 쳐다봐" 강민경, 얼짱 고교시절 고충 토로('걍밍경')
▲ 출처| 강민경 유튜브[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가수 강민경이 고등학생 시절 힘들었던 일화를 고백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걍밍경'에는 "겁 없는 여자가 미국 시골에 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에는 미국 여행을 간 강민경이 고등학교 친구와 위스키를 마시며 대화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민경은 친구들과 인연을 묻는 말에 전학 당시를 회상하며 "학교에 도착하자마자 원숭이처럼 너무. 싸이월드 얼짱이어도 그렇게 유명한 건 아니었지만, 담임 선생님이 연습생이 온다고 알려두신 상황이었다. 학교 도착한 날 창문에 다 달라붙어서 보더라. 내가 아무리 관종이어도 불편했다. 지금이야 많은 사람들 앞에 서는 게 익숙하지만 그때는 그렇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커피색 스타킹을 신고 갔는데 담임 선생님이 검은 스타킹을 신어야한다 해서 갈아신으려고 했는데 (어떤 애가) 화장실 문 위에 올라가서 날 보고 있었다. 사춘기 때지 않냐. 꾸역꾸역 다녔는데 쉬는 시간만 되면 애들이 이상한 사진 찍고 이러니까 애들도 불편했을 것 같다"라고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강민경은 "2학년 올라와서도 같은 상황이었는데 반 애들이 쉬는시간 되면 창문에 신문지 붙여주고 앞뒷문 막아줬다. 나랑 친하지도 않은데 너무 고마웠고 큰 위안이었다"라며 "그때부터 우리는 친구라고 생각하고 녹아내렸다. 그리고 나서 다 친해져서 지금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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