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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강주은 “♥최민수, 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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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삽시다’ 강주은 “♥최민수, 만난 지 3시간 만에 프러포즈”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사진 l KBS2 방송화면 캡처
‘같이 삽시다’ 강주은이 남편 최민수와 첫 만남을 회상했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3’)에서는 강주은이 사선가를 찾아온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강주은이 최민수와 첫 만남을 공개했다. 강주은은 “당시 치대 진학을 준비했다. 교수님들이 학교 외에 사회 활동 내역을 추가하면 이점이 될 수 있기에 어머니가 미스 캐나다 참가를 추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준비가 전혀 안 되어 있는 상태로 가서 ‘진’이 된 거다. 근데 진이 또 한국으로 가야 한다더라. 한국 선발 대회까지 나온 거다. 그렇게까지 될 줄 몰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당시 8등 안에 못 들었다는 강주은은 “다들 울음 바다인데 저만 웃고 있으니까 신기하게 보면서, 제가 지나가는 순간에 저한테 ‘수고하셨어요’ 그러더라. 인사 후 갈 길을 갔는데 남편 생각에는 자기에 대한 반응이 너무 없는 거다. 그런데 제가 모르니까”라고 너스레 떨었다.

이어 “그로부터 일주일 뒤에 PD분이 ‘우리나라 방송국 구경시켜 주겠다’고 하더라. 방송국에 갔는데 남편이 ‘엄마의 바다를’ 촬영 중이었다. PD를 통해 인사하게 됐고, 제가 손을 내미니까 남편이 ‘우리 커피 한잔 마시러 갑시다’ 그러는 거다”고 말했다.

강주은은 “카페에서 3시간 동안 대화했는데 제 손에 자기 손을 올리면서 ‘제가 주은 씨에게 프러포즈 하겠습니다’하더라. 이 남자 눈빛을 보면서 ‘평생 이 눈을 보고 살겠구나’ 이 느낌이 확 왔다”고 말해 자매들을 놀라게 했다.

강주은은 “그리고 일주일 뒤에 연속으로 4번 주말마다 17시간을 날아와 저희 부모님과 점심을 먹고 다시 드라마를 찍으러 갔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는 화려했던 전성기를 지나 인생의 후반전을 준비 중인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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