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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패션 베스트 한소희·임윤아·김혜윤·장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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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랭킹] 패션 베스트 한소희·임윤아·김혜윤·장원영



한소희·임윤아·김혜윤·장원영 ⓒOSEN

YTN 연예부 기자들이 꼽은 '패션 랭킹' 코너가 돌아왔다. 이번 주에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비롯해 행사장, 공항 등에 이르기까지 여러 취재 현장에서 스타들이 선보이는 다채로운 패션을 만나 볼 수 있었다.

다양한 패션이 팬들의 눈을 즐겁게 해줬던 만큼, 이번 주 Y랭킹은 베스트 패션 톱 4를 골라봤다. 칸 영화제 레드카렛에서 눈부시게 빛난 배우 임윤아, 한소희와 '선재 업고 튀어'로 화제의 중심에 선 김혜윤 그리고 '만년돌' 장원영이 그 주인공이다.

◆ 베스트① - 한소희

[사진 제공 = OSEN, 부쉐론]

김성현 기자 : 선녀가 입었던 날개 달린 천사 옷이 있다면 이런 느낌이지 않을까? 하늘하늘한 느낌을 주는 순백의 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고, 바스트 라인의 대칭을 이루며 사선으로 나눠진 디테일은 포인트로 작용하며 멋을 더했다. 강렬한 레드카펫이 배경처럼 작용해 한층 더 돋보이는 코디.

곽현수 기자 : 워낙 하얀 피부톤에 가녀린 선을 가진 한소희가 자신의 장점을 한껏 살린 드레스를 입었다. 다소 심심하게 느껴질 수 있는 순백의 드레스는 자세히 들여다 보면 어느 장인이 한땀 한땀 정성들여 직조한 것임을 단번에 알 수 있다. 한소희의 피부톤과 순백의 드레스, 레드카펫 이 세 가지 요소가 만나 어떤 화보보다 강렬한 한 컷을 만들어 냈다.

공영주 기자 : 가녀린 모습에 하늘거리는 백색 드레스가 잘 어울린다. 자연스러운 헤어스타일도 좋은 연출이다.

최보란 기자 : 여신 강림이라는 말이 떠오른다. 한소희의 백옥같이 흰 피부에 미색의 드레스가 찰떡으로 어우러졌다. 하늘하늘 한 시폰 소재와 상의의 섬세한 디테일이 가진 매력을 가녀린 몸매가 완벽하게 살렸다.

강내리 기자: 화이트 튤 드레스가 한소희 씨만의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이미지에 너무 잘 어우러졌다. 옆머리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형태의 땋은 머리도 그만의 청초한 느낌을 살리는데 한몫한 듯.

오지원 기자 : 말 그대로 여신 같은 차림새다. 장식이 전혀 화려하지 않지만 청순함이 그대로 강조된 드레스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머리카락들이 바람에 날리는 자태마저 여신과 같다.

◆ 베스트② - 임윤아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칸 영화제에서 임윤아가 선보인 두 가지 드레스 모두 베스트로 뽑히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풍성한 느낌을 주며 넥라인과 각선미를 강조한 핑크드레스가 은은하지만 매혹적인 느낌의 장미같았다면, 허리 라인을 강조한 원피스 형태의 화이트 드레스는 세련된 멋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곽현수 기자 : 왜 임윤아가 '융프로디테'(임윤아+아프로디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지 까먹고 있었다. 풍성한 핑크 컬러 드레스가 발랄해 보이지 않고 우아하게 느껴지는 건 순전히 임윤아 덕분이다. 맨 다리는 노출하지 않고도 각선미를 충분히 강조해 낸 화이트 드레스 선택도 영리하다.

공영주 기자 : 깔끔하고 청초한 드레스가 임윤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단순하지만 우아한 착장에 포인트를 주는 쥬얼리까지, 완벽 그 자체다.

강내리 기자: 마치 한 마리의 우아한 백조를 보는 듯한 느낌을 주는 화이트 드레스에 한 표를 주고 싶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

최보란 기자 : 드레스를 입었을 때 빛을 발하는 윤아. 서로 다른 스타일의 두 가지 드레스를 모두 완벽하게 소화해 더욱 눈길을 끈다. 분홍 드레스는 우아하면서도 도도한 매력을, 흰 드레스는 청초하며 사랑스럽다.

오지원 기자 : 나날이 당당해지는 윤아의 드레스 자태. 두 드레스 모두 어깨라인을 훤히 드러내면서도 목걸이로 포인트를 줬는데, 이 선택이 자칫 어깨 근처가 밋밋할 수 있을 우려를 한 방에 날려버렸다.

◆ 베스트③ - 김혜윤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선재 업고 튀어'를 통해 최고의 주가를 구가하고 있는 김혜윤은 과감한 시스루 블랙 드레스로 모두의 시선을 붙잡았다. 블랙톤으로 자칫 답답해 보일 수 있지만, 시스루로 무게감을 덜어냈다. 어깨 라인에서 떨어지는 디테일이 다소 산만하게 느껴져 아쉬움을 남기지만, 이 정도면 베스트로 손색없다.

곽현수 기자 : 올 블랙 드레스는 어느 때, 어느 자리에서 입어도 어쩔 수 없이 경직된 느낌을 줄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김혜윤은 이 블랙드레스에 시스루를 얹어 과감한 도전을 감행했다. 양 팔에 둘러진 프릴, 애매하게 뚫려있는 허리 라인 등은 조금 아쉽다.

공영주 기자 : 귀엽고 상냥한 이미지에 개성 있는 블랙 드레스 매칭이 조화롭다. 귀여운 프릴 장식이 눈에 띈다.

최보란 기자 :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의 김혜윤이 검은색 드레스로 반전 이미지를 보여줬다. 과감한 오프숄더와 어두운 색상이 어울리지 않을 것 같았는데, 망사 소재로 무게감을 덜고 자연스러운 헤어와 메이크업으로 위화감 없이 소화했다.

강내리 기자: 분위기 변신에 완벽하게 성공했다. 기존에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 대신, 자연스럽게 묶은 머리와 블랙 튤 드레스로 흑조와 같은 느낌을 냈다. 허리 부분에 시스루 형태로 파임이 있어 강렬함도 추가됐다.

오지원 기자 : 선재가 한 번 더 반할 패션. 검정 드레스인 데다가, 프릴 장식이 많아 드레스 자체가 화려한데, 욕심을 빼고 단정하게 한 헤어스타일이 꽤 훌륭한 선택이었다고 본다.

◆ 베스트④ - 장원영

[사진 제공 = OSEN]

김성현 기자 : 공항 출국장을 패션쇼 런웨이로 만들어버린 장원영 역시 이번 주 베스트에 올랐다. 청청패션으로 이토록 귀여우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만들어낼 수 있다는 사실에 새삼 놀란다. 데일리룩, 캠퍼스룩, 데이트룩 어떤 상황에서든 어울린다는 것을 고려해 보면, 이것은 장원영이기에 가능한 룩아닐까.

곽현수 기자 : 청청패션은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한 사례가 더 많은 코디다. 그럼에도 장원영은 이 청청패션 조합으로 발랄함과 귀여움을 동시에 잡았다. 이런 귀여움을 보여주는데 보이지 않은 도움을 준 것은 회색 양말과 검은 구두덕이다. 청청패션을 입었다고 스니커즈를 택하지 않은 '원영적 사고'를 칭찬하고 싶다.

공영주 기자 : 귀엽고 예쁘고 상큼하다. 꾸민듯 안 꾸민듯, 장원영만의 스타일로 매력도 상승이다.

최보란 기자 : 긴 바지였다면 답답했겠지만 쇼츠 팬츠로 상큼하고 귀여운 청청패션을 완성했다. 어울렸겠지만 뻔할 수 있는 캐주얼한 신발 대신, 회색 양말과 로퍼로 단정하고 깔끔한 룩을 완성했다.

강내리 기자: 끝도 없는 다리 길이 덕분에 숏팬츠도 완벽하게 소화 가능! 자칫 촌스러워 보일 수 있는 청청 조합이지만 재킷과 팬츠에 브라운 톤의 라인이 들어가 경쾌하다.

오지원 기자 : M사와 장원영의 조합은 언제나 완성형. 청청패션이 이렇게 고급스러울 수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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