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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시즌즈', 계속 간다 "이효리 후임 MC 논의 중..이영애 토크쇼는 별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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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더시즌즈', 계속 간다 "이효리 후임 MC 논의 중..이영애 토크쇼는 별개"[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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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막을 내리지만 KBS 2TV ‘더 시즌즈’는 계속 된다. 

‘더 시즌즈’ 제작진은 8일 OSEN에 “‘더 시즌즈’는 3개월씩 MC들이 맡아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이효리의 레드카펫’은 1월 첫 주에 시작해 3개월 후인 3월 말 원래대로 끝나는 거다. 3월 26일 예정된 마지막 녹화를 진행하고 3월 29일 마지막 방송이 전파를 탄다”고 밝혔다. 

‘더 시즌즈’는 KBS의 연간 프로젝트를 표방한 심야 음악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2월 박재범의 ‘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잔나비 최정훈의 ‘밤의 공원’, 악뮤의 ‘오날오밤’이 마련됐다. 네 번째 진행자는 톱스타 이효리. 그는 지난 1월 5일부터 데뷔 25년 만에 첫 단독 MC를 맡아 ‘레드카펫’을 이끌고 있다.

거쳐간 라인업도 대단하다. ‘스우파2’ 우승 댄스 크루 베베, 국민MC 신동엽, 블랙핑크 제니, 배우 이정은, 악뮤 이찬혁, 로이킴x박재정, 첸x박혜원, 효린x랄랄, 김호영x이지혜, 이영현x박민혜x박기영, 방송인 박명수, 배우 이정하, 김고은, 이이경 등 다채로운 게스트들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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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로서는 약속한 3개월을 훌륭히 마친 뒤 3월 말 박수를 받으며 레드카펫을 접게 됐다. 그런데 7일 오전 한 매체가 ‘이효리의 레드카펫’이 오는 26일 촬영을 끝으로 종영한다고 보도했고 이는 갑작스러운 폐지인 것처럼 오해를 샀다. KBS 마케팅 팀에서 “종영과 관련해서는 현재 확인이 불가능한 상황”이라는 모호한 공식입장을 발표한 이유에서다. 

이에 제작진은 OSEN에 “초반 ‘더 시즌즈’는 4명의 MC로 끝나는 거였지만 시즌제의 장점이 있더라. 3개월마다 새로운 분위기로 리프레시 되는 것도 있고 출연하는 분들의 음악적 다양성이라는 장점도 있고. 그래서 다음 시즌도 준비 중이다. ‘더 시즌즈’는 계속 간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다음 시즌 MC는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다. 이효리에게 다시 제안했지만 본인도 3개월 진행을 생각했던 터라 같이 더 하긴 힘들게 됐다. 이영애의 토크쇼 얘기가 있던데 ‘더 시즌즈’ 후속이 아닌 별개의 프로그램이다. ‘더 시즌즈’는 시즌마다 브레이크가 필요하다. 3월 말 마지막 방송이 끝나면 2~3주 정도 시즌 브레이크 가질 예정이다. 준비가 되는 대로 4월 말 쯤 첫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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