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P이슈]'법쩐' 팀 불참→대상 4인 경쟁..'SBS 연기대상' 오늘(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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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이슈]'법쩐' 팀 불참→대상 4인 경쟁..'SBS 연기대상' 오늘(2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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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한 해를 빛낸 SBS 드라마를 가리는 시상식이 오늘 열린다.
'2023 SBS 연기대상' 시상식은 오늘(29일) 오후 8시 40분 서울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지난 24년간 한 해의 마지막날인 31일 방송됐던 'SBS 연기대상'은 올해는 날짜를 옮겨 이날 열리게 됐다.
유구한 금토드라마 명가 SBS가 올해에도 다수의 히트작을 선보인 가운데 대상 후보로는 총 4명이 올랐다. '모범택시2' 이제훈, '낭만닥터 김사부3' 한석규, '악귀' 김태리,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 김래원이 그 주인공이다.
먼저 이제훈은 최고 21%(닐슨코리아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한 '모범택시2'의 주인공 김도기 역을 맡아 극을 이끌었다. 원맨쇼에 가까운 다양한 부캐 플레이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 이제훈은 시청자들에게 권선징악의 카타르시스를 선사했고, 이에 힘입어 '모범택시2'는 시즌1에 이어 마의 시청률 20%까지 가뿐히 넘어서며 검증된 시리즈물로서의 위상을 다시금 입증했다.
또다른 SBS 대표 시리즈물 '낭만닥터 김사부'의 한석규 역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7년 동안 세 시즌을 이으며 한국형 시즌제 드라마의 역사를 쓴 '낭만닥터 김사부'에서 한석규는 참된 스승이자 인간적인 의사 김사부로서 그 중심을 굳건히 지켰다는 평가다.
이 외에도 김은희 작가가 쓴 한국형 오컬트물 '악귀'에서 문자 그대로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준 김태리도 대상 후보다. 극중 김태리는 악귀에 씌인 구산영과 그 악귀에 저항하는 본체 구산영을 오가며 몸 사리지 않는 빙의 연기를 펼쳐 일찍부터 '연기대상감'이라는 박수를 받았다. 뿐만 아니라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의 김래원은 지난해 시즌1에 이어 올해 시즌2까지 내놓으며 액션부터 휴머니즘까지 다양한 얼굴을 선보여 대상 후보에 올랐다.
쟁쟁한 후보들이 경쟁하는 가운데 영광의 주인공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이 외에도 올해 SBS에서는 '7인의 탈출' 시즌1, '법쩐', '마이 데몬', '국민사형투표', '꽃선비 열애사' 등 다양한 드라마가 나와 이날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다만 '법쩐' 팀은 전원 이날 시상식에 불참한다. 지난 27일 주연을 맡은 배우 故이선균의 비보가 전해진 여파로 보인다. SBS 측은 헤럴드POP에 "연예계에 일어난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인해 '법쩐' 배우 분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게 되었다"며 "시상은 참석과 무관하게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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