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째 열애' 리아킴 "♥남친과 결혼? 굳이..로망 NO, 기빨려서 싫어"[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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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째 열애' 리아킴 "♥남친과 결혼? 굳이..로망 NO, 기빨려서 싫어"[Oh!쎈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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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나연 기자] 댄서 리아킴이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24일 '가비걸' 채널에는 '대세갑이주' 리아킴 편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리아킴은 남자친구와의 결혼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리아킴은 지난해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 출연해 15년째 열애중인 남자친구를 언급했던 바 있다. 가비는 "무슨 이런 질문을 준비해왔냐"고 작가를 타박하며 "남자친구랑 결혼은 아직 안하냐 언제할거냐. 별로잖아 질문이. 근데 궁금한가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리아킴은 "궁금하면 뭐"라며 "사실 뭔가 정해놓고 언제 결혼해야겠다 이렇게 하고싶지는 않은것 같다. 남자친구가 너무 좋은 사람이고 너무 잘맞고 너무 고맙고 모든게 그렇긴 한데 '결혼을 원해' 이런 느낌이 왜 아니지?"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에 가비는 "지금 충분히 행복하면 그다음 '내가 뭐가 더 필요해' 라고 생각하기보다 유지하자는 생각이 더 강하지 않나. 그래서 그런게 아닐까"라고 말했고, 리아킴은 "네 말이 맞는것 같다. 지금 이대로도 충분한데 왜 뭔가에 어떤 행사가 굳이 필요하지? 이런 느낌이긴 한것같다. 굳이 이벤트로 사람들한테 어떻게 보면 '우리 이제앞으로 같이 살기로 했다'이렇게 공표하는 자리지 않냐. 결혼이라는게. 어떤 행사가 나한테 되게 의미가 있지는 않다. 드레스에 대한 로망도 난 별로 없다. 싫은것도 있다 사실"이라고 말했다.
반면 가비는 "싫어하는 사람도 많다"며 "나는 너무 입고싶다. 나는 웨딩드레스 입는 날에 역대급으로 예쁘게 하고 입을거다"라고 로망을 밝혔다. 리아킴은 "너무 섹시하고 너무 예쁠것같다"고 말했고, 가비는 "거의 그냥 안이 다 비치는걸 입을거다. 버진로드 들어갈때 무슨 곡으로 할지까지 정해놨다. 완전 비밀이다. 누가 나 따라하면 안되잖아. 내가 먼저 해야되는데"라고 한껏 들뜬 모습을 보였다.
리아킴은 "근데 그냥 들어가진 않을것 같다"고 말했고, 가비는 "그냥 들어갈순 없다. 사람들이 기대하는게 있는데. 들어가는건 다소곳하게 들어가서 뭐 하고 나갈때 이렇게 나가야죠"라고 즉석에서 춤을 선보였다.
이에 리아킴은 "난 좀 그런 스타일같다. 사람들이 다 모여서 '축하해'하는데 '아이고 너무 감사합니다' 이걸 하루종일 할 생각하니까 너무 피곤한거다"라고 털어놨다. 가비는 "언니는 식에 대한 흥미가 많이 떨어지는 상태냐"고 물었고, 리아킴은 "기빨린다 벌써 약간"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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