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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故매튜 페리, 사인 밝혀졌다..마약 '케타민' 급성 영향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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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즈' 故매튜 페리, 사인 밝혀졌다..마약 '케타민' 급성 영향 [Oh!llyw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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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나영 기자] 미국드라마 '프렌즈'에서 챈들러 빙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 매튜 페리의 사인이 밝혀졌다.

15일(현지시각) 피플이 입수한 부검 보고서에 따르면 페리는 케타민의 급성 영향으로 사망했다. 익사, 관상동맥질환, 부프레노르핀 효과(오피오이드 사용 장애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도 그의 사망 원인으로 꼽혔다.

케타민은 미국 마약 단속국(Drug Enforcement Administration)에 따르면 일부 환각 효과가 있는 해리성 마취제이다. 이는 시각과 소리에 대한 인식을 왜곡하고 사용자가 통제할 수 없는 분리된 느낌을 갖게 하며 진정 상태(고요하고 편안한 느낌), 부동, 통증 완화 및 기억 상실을 유발할 수 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19개월간 마약을 복용하지 않았던 페리는 사망 전 케타민 주입 요법을 받고 있었고 이는 사망 1주일 정도 전에 이뤄졌다. 페리는 생전 약물 중독으로 오랜 시간 고통받았지만 이를 극복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퍼시픽 신경과학연구소에 따르면 케타민 요법은 우울증, 불안, PTSD, 임종 고통, 만성 통증, 약물/알코올 문제 등을 치료하는 데 사용된다.

페리는 지난 10월 2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에서 사망했다. 향년 54세. 

법 집행 소식통은 TMZ에 페리의 사망 원인이 익사라고 밝혔던 바다. 그들은 또한 현장에서 마약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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