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콘서트 티켓, 반 이상 나갈 줄”, 판매 부진에 '의기소침'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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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콘서트 티켓, 반 이상 나갈 줄”, 판매 부진에 '의기소침' (‘요정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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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정화도 놀란 ‘가수 인간실격’의 밤낮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요정재형’의 코너 ‘요정식탁’에는 가수 카더가든과 엄정화가 함께했다. 정재형은 뒤늦게 합류한 엄정화에 콘서트 홍보를 부탁했고, 엄정화는 “맞다. 나 공연한다”라며 “나만 잘하면 된다. 너무 긴장된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횃수로 치면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엄정화. 이에 대해 정재형은 “정화가 대단한 게 이게 또 언제 있을지 모르는 거다”라며 “여가수들의 무대는 화려한 모습을 공연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진짜 투입되는 인원들 이런 게 많으니까 어렵다. 뭘 하기가 너무 힘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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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공감하자 정재형은 “나는 어떤 게스트로 가야 하나”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그날 우리 새해다. 12월 31일이니까 네가 완전 웃음을 책임져 줘야 한다”라고 부탁했다. 가만히 듣던 카더가든은 “그럼 다른 분이 나을 것 같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엄정화는 “근데 티켓이 아직 다 안 나갔다. 사실 내가 어떤 면에서는 콘서트를 한다고 결정을 하고 약간 그래도 어느 정도 오픈 하는 날 그래도 좀 거의 반 이상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재형은 23년의 벽을 한 꺼번에 하기에는 정말 많이 알려야 한다며 “실망할 일이 전혀 아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내가 음악을 잘못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드니 기운이 쏙 빠진다. 이런 쓸데 없는 생각들이 있는데 그때 자리를 딱 털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재작년에 그때 소극장 표가 한꺼번에 난 솔드아웃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더라. 그게 근데 내가 공연을 한 5년? 8년 만에 한 거였다. 근데 이건 뭐냐 하면 그때 내가 느꼈던 게 (사람들은) 공연을 늘 기다려주고 있지 않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만만해 할 일이 아니다. 더 노력해서 공연을 잘 알리는 것도 우리 책임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이가 들면 섭섭해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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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말처럼 현실을 직시한 엄정화였지만 섭섭한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바로 그날 재형이랑 통화하고 나서 재형이가 ‘그건 아니야. 너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너 알려야 돼. 사람들이 몰라’ 이러더라. 그래서 영철이한테 밤에 전화하고, 재석이한테 전화해서 출연시켜 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당연한 일을 우린 너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우리가 정말 공연할 때 알리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내 공연이 쌓여야 그걸 보러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의 레인지는 세계 최고다. 사람들이 네 공연을 보러 오게 싶게 하면 되지. 네가 의기소침할 일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안 됐으면 다음에 더 하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카더가든은 “(공연장 크기가) 커서 안 나가는 것처럼 보이셨을 거지 되게 많이 나가셨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엄정화는 “직접적으로 얘기해줘서 여러 면에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웃었다.
한편, 엄정화는 24년 만에 9일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에서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OSEN=박하영 기자] 가수 겸 배우 엄정화가 콘서트 티켓 판매 부진에 대한 고민을 털어놨다.
3일 채널 ‘요정재형’에는 ‘정화도 놀란 ‘가수 인간실격’의 밤낮으로 돈을 벌 수 있는 단 한 가지의 방법’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요정재형’의 코너 ‘요정식탁’에는 가수 카더가든과 엄정화가 함께했다. 정재형은 뒤늦게 합류한 엄정화에 콘서트 홍보를 부탁했고, 엄정화는 “맞다. 나 공연한다”라며 “나만 잘하면 된다. 너무 긴장된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무엇보다 횃수로 치면 23년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엄정화. 이에 대해 정재형은 “정화가 대단한 게 이게 또 언제 있을지 모르는 거다”라며 “여가수들의 무대는 화려한 모습을 공연에서 보여주기 위해서 진짜 투입되는 인원들 이런 게 많으니까 어렵다. 뭘 하기가 너무 힘든 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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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가 공감하자 정재형은 “나는 어떤 게스트로 가야 하나”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그날 우리 새해다. 12월 31일이니까 네가 완전 웃음을 책임져 줘야 한다”라고 부탁했다. 가만히 듣던 카더가든은 “그럼 다른 분이 나을 것 같다”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 가운데 엄정화는 “근데 티켓이 아직 다 안 나갔다. 사실 내가 어떤 면에서는 콘서트를 한다고 결정을 하고 약간 그래도 어느 정도 오픈 하는 날 그래도 좀 거의 반 이상 나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어렵더라”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정재형은 23년의 벽을 한 꺼번에 하기에는 정말 많이 알려야 한다며 “실망할 일이 전혀 아니다. 음악하는 사람들은 ‘내가 음악을 잘못하고 있나?’ 이런 생각이 드니 기운이 쏙 빠진다. 이런 쓸데 없는 생각들이 있는데 그때 자리를 딱 털어야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재작년에 그때 소극장 표가 한꺼번에 난 솔드아웃 당연히 될 줄 알았는데 안 되더라. 그게 근데 내가 공연을 한 5년? 8년 만에 한 거였다. 근데 이건 뭐냐 하면 그때 내가 느꼈던 게 (사람들은) 공연을 늘 기다려주고 있지 않다. 우리가 이렇게 자신만만해 할 일이 아니다. 더 노력해서 공연을 잘 알리는 것도 우리 책임이라는 생각도 들고 나이가 들면 섭섭해하면 안 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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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형 말처럼 현실을 직시한 엄정화였지만 섭섭한 마음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그는 “바로 그날 재형이랑 통화하고 나서 재형이가 ‘그건 아니야. 너 그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너 알려야 돼. 사람들이 몰라’ 이러더라. 그래서 영철이한테 밤에 전화하고, 재석이한테 전화해서 출연시켜 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정재형은 “당연한 일을 우린 너무 당연하다고 받아들이는 것 같다. 우리가 정말 공연할 때 알리는 것도 우리의 의무라고 생각을 해야 한다. 내 공연이 쌓여야 그걸 보러 오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의 레인지는 세계 최고다. 사람들이 네 공연을 보러 오게 싶게 하면 되지. 네가 의기소침할 일을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번에 안 됐으면 다음에 더 하면 된다”라고 응원했다.
카더가든은 “(공연장 크기가) 커서 안 나가는 것처럼 보이셨을 거지 되게 많이 나가셨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엄정화는 “직접적으로 얘기해줘서 여러 면에서 다시 생각하게 됐다”라고 웃었다.
한편, 엄정화는 24년 만에 9일을 시작으로 서울, 대구, 부산에서 ‘2023 엄정화 단독 콘서트 <초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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