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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박제할게요~" ★들이 달라졌다, 뼈때리는 '말말말'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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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플? 박제할게요~" ★들이 달라졌다, 뼈때리는 '말말말' [엑's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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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과거와 달리 스타들이 악플 피해를 솔직하게 고백하며 대중의 응원을 받고 있다.

외모 비하는 물론, 도 넘는 악플로 그간 수많은 스타들이 몸살을 앓아왔던 바. 최근 많은 연예인들이 악플을 박제하거나 강경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댓글문화 또한 달라지며 악플과의 전쟁을 뿌리 뽑을 수 있을지 이목이 모인다.

최근 배우 정유미는 악플 받은 것을 공개 박제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다. 정유미는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라는 글과 함께 팬들과 함께 Q&A를 진행했다.

정유미는 팬들의 질문에 답변을 이어갔고, 한 질문이 눈에 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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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네티즌이 "여우주연상 받은거 배우로써 부끄럽지 않으세요? 시청자들 입장에선 정말 황당했습니다"라는 글을 남긴 것. 

이에 정유미는 제44회 청룡영화상 당시 찍은 사진과 함께 "시청자들요??"라는 글을 게재해 받아치며 황당함을 표했다.

올해 초에도 스타가 악플을 박제하며 뼈 때리는 일침을 가한 바 있다. 박소담은 지난 1월 외모와 관련한 악플을 받았다. 갑상선 유두암을 극복하고 복귀한 것에 대해 비난하는 악의적인 메시지를 받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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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담은 이를 캡처해 게재하며 "앞으로도 더 활발한 활동을 하겠다. 원본은 저장해두겠다. 저 오래오래 건강하게 살고싶다"며 의연하게 대처했다.

가수 권은비는 SNS 좋아요를 보이지 않게 가려놓았다고 밝히며 악플을 언급했다. '동네스타K2'에 출연한 권은비는 "댓글도 다 없애려고 했다. 악플을 받다 보니까 신경이 쓰였다. 사람이어서 신경 안 쓰기 힘들더라"라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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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기 때문에 그만큼 욕을 먹는 것 같다"며 "최근에 누구랑 같이 컴백하는데 '걔랑 챌린지 찍지 마라', '헤메스 바꿔라' 사실 아침에 옷을 입고 '이 핀을 꽂으면 싫어하지 않을까요' 그런 생각도 든다. 되게 다양한 악플이 있다"고 밝혔다.

덱스는 올해 다양한 예능에 출연하며 '대세'로 빠르게 떠올랐다. 이후 한 일본 애니메이션을 추천하며 논란이 이어졌고, '태계일주'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에대해 입을 열며 논란이 이슈화됐다. 이 가운데 일부 네티즌은 악의적인 악플을 쏟아냈고, 덱스 측은 강경대응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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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의 소속사 킥더허들 스튜디오는 "익명성을 악용해 소셜 상에서 유포되고 있는 덱스, 소속사 사칭 및 주변인들과 관련된 악의적인 비방 허위사실 유포, 성희롱, 인신공격 성 게시물, 명예훼손, 악성 댓글 사례에 대해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덱스 및 주변인들을 모욕하거나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행위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 일회성 대응에 그치지 않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악의적인 비방, 성희롱 등의 게재 행위 등이 확인될 경우 법률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수지 또한 악플러를 향해 강경대응을 이어갔다. 지난 8월 수지에게 모욕적인 댓글을 단 악플러 A씨는 모욕죄를 확정 받았다. A씨는 2015년 10월∼12월 한 포털 사이트에 게재된 수지 관련 기사 댓글란에 모욕적인 댓글을 남겼다.

약 8년 간의 기나긴 재판, 대법원은 A씨가 남긴 댓글이 피해자 수지를 성적 대상화하는 방법으로 비하한 것이라고 지적하며 모욕죄를 인정했다.

A씨는 무죄를 주장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지만,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모욕 혐의로 기소된 A씨의 재상고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악의적인 악플러에 대한 스타들의 태도가 달라진 가운데, 국민 MC 유재석 또한 일침을 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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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런닝맨'에서 유재석은 전소민의 하차를 두고 "왜 피해자가 일자리를 잃어야 하느냐”라며 "악플 때문이었으면 우리가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당시 전소민이 '런닝맨'을 하차하는 이유가 악플 때문이라는 얘기가 이어졌기 때문.

악플과의 전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 스타들은 각자만의 방식으로 강경 대응에 나서고 있다. 댓글문화 또한 변화해 악플로 인해 고통받는 스타가 더 이상 없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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