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는 못 참아"…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형수 고소 "17일 접수"[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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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는 못 참아"…박수홍, '명예훼손 혐의' 형수 고소 "17일 접수"[공식]
이미지 원본보기▲ 박수홍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박수홍이 형수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제출했다.
18일 박수홍 측 법률대리인은 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박수홍 형수를 상대로 명예훼손 혐의 고소장을 접수했다.
앞서 박수홍 김다예 부부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재판을 받아 오던 기자 유튜버 김용호는 지난 12일 숨진채 발견됐다. 박수홍의 형수는 생전 김씨가 허위 사실 비방과 관련해 해당 내용을 알려줬다고 지목한 제보자로, 형수가 직접 김씨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본인이 제보자임을 인정한 적도 있다.
김씨가 사망하면서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된 가운데, 이에 따라 박수홍의 형수를 상대로 사건이 이어질 전망이다.
노 변호사는 앞서 스포티비뉴스에 "생전 김용호씨가 형수로부터 허위사실 관련 제보를 받아 사실로 믿었다고 진술했다. 박수홍씨 부모님이 재판에서 한 발언도 김씨가 했던 허위 비방과 거의 일치한다. 임신 낙태 등 발언도 검찰이 김씨 혐의를 수사하며 허위로 보고 기소했던 내용"이라며 "그간 형수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 고소는 진행하지 않았는데 이를 바탕으로 박수홍씨 형수를 고소할 예정"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지난 13일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 11부 심리로 박수홍 친형 부부의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박수홍 부모는 둘째아들인 박수홍의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폭로를 쏟아내 충격을 안겼다.
특히 박수홍의 부친은 "수홍이가 여자랑 사귀다가 헤어지면 외제 차를 사주는는데 직접 현금으로 줬다" " "여자를 좋아해 내가 아는 것만 6명이다. 젋은 남녀가 만나서 애기가 생겼는데, 애기만 생겼다하면 큰형을 찾아갔고, 본인이 해놓고 애 떼달라고 하면서 산부인과에 다닌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앞서 박수홍은 2021년 4월 횡령 혐의로 친형 부부를 고소했다.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 간 박수홍의 매니지먼트를 전담하는 과정에서 박수홍의 개인 계좌 무단 인출, 부동산 매입, 기타 자금 무단 사용, 기획사 신용카드 사용, 허위 직원 등록을 활용한 급여 송금 수법 등으로 약 61억 70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 공판에서는 박수홍 막내동생이 증인으로 나서 "동생들은 착취 대상"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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