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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에 이어 김래원까지 결국 사망했다(소옆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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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호준에 이어 김래원까지 결국 사망했다(소옆경2)[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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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소옆경2’ 손호준에 이어 김래원까지 사망했다. 이로써 주인공 2명이 사망했다.

8일 방송된 SBS 드라마 ‘소방서 옆 경찰서 그리고 국과수’에서는 진호개(김래원 분)가 덱스(전성우 분)에게 납치당해 이어셋이 설치돼 조종당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진호개는 덱스의 지시로 장성재(장현성 분)의 신분증을 훔쳐 검찰청으로 가 강력범죄자의 DNA가 담긴 데이터를 복사했다. 덱스는 “이건 널 위해서 특별히 설계했다. 범죄자를 검거하는 게 유일무이한 일이라고 믿는 진호개 형사가 자기 손으로 범죄자의 흔적을 지운다. 형사 진호개의 굴복”이라며 “진철중도 못했던 것이다. 너희들의 치기 어린 신념이 별거 아니라는 것을 알게 해줄게. 꽂아”라고 했다.

이에 진호개는 고민 끝에 “못해”라고 답했고, 휴대전화로 전송된 메시지엔 덱스가 공명필(강기동 분)에게 진정제를 놓는 영상이 있었다. 덱스는 “널 구한다고 뛰다가 화상을 많이 입었다. 네 후배보다 범죄자의 DNA가 중요하다는 거지? 진호개, 독하다”라면서 안락사에 쓰이는 독극물을 주사하려고 했다.

그때 송설(공승연 분)이 병실로 들어섰고 덱스는 “진 형사의 소식을 들었냐? 실종됐다고 들었다”라고 물었다. 송설은 “괜찮을 것이다. 어딘가에서 범인을 잡으려 뛰어다니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범인을 잡아서 우리 앞에 나타날 것이다. 항상 그랬다”라며 미소를 지었다.

결국 덱스의 지시에 따라 데이터를 복사한 진호개는 검찰청 밖으로 나와 공명필과 송설의 안전을 확인한 후 USB를 집어삼켰다. 그는 “내가 카메라를 모를 줄 알았냐? 이걸 가지고 싶다면 내 배를 가져가던가”라며 “지금부터 명령은 내가 한다. 한 시간 안에 마평역으로 와라”고 말했다. 덱스는 치밀어 오르는 화를 주체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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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진호개는 도청을 피해 메일로 강도하(오의식 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강도하는 방해전파를 이용해 도청을 못 하도록 막았고, 송설(공승연 분)은 진호개에게 삽입된 콘덴서 제거를 시도했다. 마취 없이 진행되는 제거에 진호개는 괴로워했고, 이를 지켜보는 송설 또한 괴로워했다.

덱스는 진호개에게 “늦지 않고 빨리 오라”고 했고 마평역에는 진철중(조승연 분)이 폭탄이 장치된 헤드셋을 착용하고 서 있었다. 진철중은 “여기 있는 사람을 다 죽이고 싶지 않다면 구토제를 마시라”고 했다. 구토제를 마신 진호개는 삼켰던 USB를 토해냈다.

진호개는 “덱스는 우리를 굴복시키려고 한다. 검사 진철중, 형사 진호개. 우리가 지켜야 하는 최소한의 신념을 무너뜨리려는 것”이라며 “나 반드시 이놈을 잡을 것이다. 아버지도 잡아넣을 것이다. 당신이 죗값을 받을 기회를 내가 만들 것이다. 아버지. 제발”이라고 설득했다.

진철중은 “덱스에게 간다. 양치영이 죽은 이유. 너와 나의 첫 번째 공조. 아니 마지막이 될 것”이라며 USB를 가져갔다. 진철중이 착용한 헤드폰에 설치된 폭탄은 높은 곳에 올라가면 터지도록 설계됐고, 진철중은 덱스를 만나기 위해 한 건물의 옥상으로 올라갔고 폭탄은 터졌다.

진호개와 진철중은 사망했다. 진호개의 부검을 보며 송설은 오열했다. 덱스는 “진 형사님을 보내야죠. 더 이상 보지 않는 게 낫겠다. 진형사님도 이런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지 않을 것”이라며 송설을 밖으로 나가게 했다.

진호개의 부검을 맡은 윤홍(손지윤 분)은 “파편으로 인한 상처의 과다 출혈이 원인으로 보인다. 전신에서 빈혈이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덱스가 송설에게 다가서는 모습이 이어져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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