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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12건' 김근식, 출소 6시간 앞두고 결국 '재수감'..."금수만도 못하다"(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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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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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성범죄 12건' 김근식, 출소 6시간 앞두고 결국 '재수감'..."금수만도 못하다"(꼬꼬무)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



(MHN 이윤비 기자) SBS '꼬꼬무'가 출소를 불과 6시간 앞둔 아동 연쇄 성범죄자 김근식을 다시 교도소로 돌려보낸, 숨 막히는 '시간과의 전쟁'을 조명했다.


지난 5일 방송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이하 '꼬꼬무') 210회는 '16년의 미제, 20일의 추적–김근식 검거 작전'편으로 출소 직전의 성범죄자 김근식을 다시 구속하기까지 검찰과 수사기관이 총력전을 벌였던 과정을 담았다. 이날 방송에는 세븐틴 조슈아, 개그맨 신봉선, 배우 장영남이 리스너로 출연해 분노를 함께 했다.


검찰은 이틀 안에 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으면 피의자가 그대로 출소하게 되는 긴급한 상황과 맞닥뜨렸다.



피의자는 16년 전 아동 대상 연쇄 성범죄로 전국을 충격에 빠뜨린 김근식. 그는 과거 12건의 아동 성폭력 범죄로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었으나 출소를 앞두고 또 다른 범죄 혐의가 뒤늦게 드러난 것. 해당 사건은 범행 후 16년이 지난 시점에 검찰로 송치된 상태였다.


김근식의 범행 수법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학교 인근에서 학생에게 무거운 짐을 들어달라며 접근한 뒤 차량으로 유인해 흉기로 위협하고, 인적이 드문 곳으로 이동해 성폭행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미성년 여학생이었다. 


당시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하얀 승합차를 타고 다니는 남자를 조심하라'는 말이 퍼질 정도. 김근식의 범행 동기는 성인 여성과의 관계에서 느낀 수치심과 왜곡된 판단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다.



신봉선은 "결국 자신의 치욕스러운 면을 약자에게 범죄로 표출한 것 아니냐"며 분노했다.


당시는 조두순, 박병화 등 아동 성범죄자들도 출소를 앞둔 상황이라 사회적 불안이 치솟던 시기였다. 김근식의 출소 소식이 알려지자 여론은 급속히 들끓었고, 항간에는 '조두순보다 더한 범죄자가 나온다'는 말도 나올 정도였다.


이런 가운데 20대 피해자는 SNS에 올라온 김근식 관련 게시물을 보고 어린 시절 자신이 겪었던 성추행 기억을 떠올려 경찰에 신고했고, 13번째 피해사실이 드러났다. 검찰은 영장 청구 마감 직전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법원은 형기 종료 약 6시간 전 영장을 발부해 김근식의 출소를 막았다.



하지만 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물증은 거의 없었고, 고소인의 진술도 흔들렸다. 구속 수사 기한은 최대 20일. 당시 지청장은 김근식의 범행 수법을 단서로 2004년부터 2006년 사이 수도권 아동 성폭력 미제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 


그러나 전수 조사 중 뜻하지 않은 결과에 모두 충격을 받았다. 피해자의 사건은 김근식이 교도소 수감중에 발생된 다른 사건이라는 것이 밝혀졌기 때문. 검찰은 "김근식 풀어줄까요?"라며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같은 날, 놀랍게도 또 다른 미제 사건이 발견됐다. 경기도에서 발생한 미제 성폭력 사건의 DNA가 김근식의 DNA와 일치했던 것. 그야말로 놀라운 반전이었다. 초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성폭력 사건으로, 피해자 의복에서 검출된 DNA 분석자료가 첨부되어 있었다.



결국 검찰은 구속영장을 발부 받고, 구속 수사 기한 마지막 날 김근식을 성폭력 범죄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재판 결과 김근식은 징역 5년을 선고받았다. 장영남은 "이런 판결을 볼 때마다 속상하다"며 "특히 아동을 상대로 한 범죄는 금수만도 못하다"고 말했으며, 조슈아는 "범죄자들이 다시 세상으로 나온다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는다"며 우려했다.


이어 교도관들은 범죄자의 교화를 위해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봉선은 "본인 뿐 아니라 교도관들과 주변의 노력, 마음이 모일 때 비로소 기적이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싶다"며 "피해자들이 부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란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였다.


한편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20분 방송된다.


사진=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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