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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송은이, 마음고생한 유재석에 울컥..'핑계고'서 포착된 뭉클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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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송은이, 마음고생한 유재석에 울컥..'핑계고'서 포착된 뭉클한 장면



[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찐친' 유재석과 송은이가 울컥한 표정으로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1일 '뜬뜬' 채널에는 '제3회 핑계고 시상식'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시상식은 '계주' 유재석의 진행 아래 올해 '핑계고'를 빛낸 개그맨, 가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개최됐다. 팬 투표로 진행된 이번 시상식에서 대상의 영예는 지석진에게 돌아갔다. 지석진은 온라인 계원 투표 총 9만7192표 중 6만2445표를 얻어 64.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유재석은 시상식을 마친 후 "다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정말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여러분들 각자의 위치에서 버텨내시고 각자의 위치에서 이겨내시고 각자가 바라는 모든 것을 이뤄내지 못하더라도 하나라도 이룰 수 있으면 좋겠다"며 "다들 연예계에 있지만 각 분야에 계신 분들 이렇게 한 자리에 모셔서 이런 시상식 마련할 수 있어서 큰 영광이었고 오늘 함께해 주신 한 분 한 분께 진심으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정말 쉽지 않은 한 해였다. 이 쉽지 않은 한 해를 멋지게 화려하진 않더라도 이렇게 소소하게 우리끼리 이야기 나누면서 웃으며 마무리할 수 있다는 게 그 무엇보다 기쁘다. 2026년에도 너무 좋은 일보다는 그냥 무탈하기를. 나와 나의 주변이 건강하고, 여러분들 주변이 무탈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 계원 여러분들도 건강하시고 올 한 해 '핑계고' 아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아울러 '핑계고' 제작진을 향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후 유재석은 시상식에 참석한 이들을 한 명씩 찾아가 인사를 나눴다. 특히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 이광수에게 "늘 고맙다"며 진심을 전했고, 이광수는 깍듯한 90도 인사로 존경의 뜻을 표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30년 절친' 송은이와는 뭉클한 인사를 나눴다. 송은이는 유재석을 보자마자 "고생했어"라고 울컥한 표정을 지었고, 유재석은 송은이의 어깨를 감싸며 "나중에 만나서 얘기 좀 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 역시 "나중에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답했다.

한편 최근 유재석은 자신이 출연 중인 프로그램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동료들의 하차를 연이어 지켜봐야 했다. MBC '놀면 뭐하니?'에 출연했던 이이경은 독일인 여성 A씨가 공개한 수위 높은 카카오톡 메시지와 DM(다이렉트 메시지) 캡처로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에 이이경 측은 해당 내용이 허위라고 반박하며 A씨를 고소했으나, A씨가 입장을 번복하면서 논란은 더욱 확산됐다. 결국 이이경은 출연 중이던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다.

이후 이이경은 SNS를 통해 제작진의 권유로 자진 하차를 선택할 수밖에 없었다고 주장하며 또 다른 논란을 불러왔다. 특히 한 시상식에서 하하와 주우재만을 언급하며 "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해, 일각에서는 해당 발언이 유재석과 '놀면 뭐하니?' 제작진을 겨냥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제기되며 논란이 이어졌다.

유재석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진행을 맡았던 조세호는 국내 최대 불법 자금 세탁 총책으로 알려진 조직폭력배 두목 B씨와의 연루설에 휘말리며 하차했다. 조세호 측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며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에 더욱 신중했어야 했는데, 지금보다 어렸던 마음에 그 모든 인연들에 성숙하게 대처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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