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리그 11월 03일 05:00 맨체스터 시티 : 세비야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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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11월 03일 05:00 맨체스터 시티 : 세비야 FC
◈맨시티 (잉글랜드 1부 2위 / 무패승무승 / 1.06bn 파운드)
쉬어가는 경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이미 이전 경기에서 챔스 토너먼트 진출과 조 1위까지 결정된 상황이기 때문.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혹사가 꽤 뚜렷하게 드러난 상황입니다보니, 로테이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는 매치다. 홀란드(FW / 챔스 5골)는 이번 경기까지도 결장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언급한 대로 주전 선수들의 혹사로 인해 경기력이 꽤 떨어진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무리하게 이번 경기에서 출전시킬 이유가 없는 상황. 이전 경기처럼 알바레스(FW)를 원톱으로 넣은 선발 라인업을 가동할 것이 유력해 보인다. 다만 최근 맨시티의 공격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음은 사실. 상대의 극단적인 수비 전술과 홀란드의 부재가 영향이 상당히 컸다. 그동안은 상대가 밀집 수비를 펼치더라도 홀란드의 결정력과 피지컬을 활용해 소위 ‘욱여넣는’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는데, 최근에는 그런 모습이 잘 보이지 않고 있는 것이 사실. 브라이튼을 상대로 3골을 넣기는 했지만, 그 경기를 제외한 네 경기에서 맨시티가 기록한 골은 1골에 불과하다.
◈세비야 (스페인 1부 18위 / 승무패승패)
라요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다시 강등권으로 추락해버렸다. 일단 이전 경기에서 16강 진출 실패는 확정되었기 때문에, 이번 경기는 부담 없이 치를 수 있을 전망. 그동안 기회를 받지 못했던 선수들이 대거 출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세비야 부진의 이유는 공격력. 이전 경기에서는 라멜라(RW)를 원톱으로 넣었는데, 슈팅을 한 번 밖에 시도하지 못하면서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했다. 다행히 엔네시리(FW / 챔스 2골)가 어느 정도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챔스에서는 다소 공격력이 나아지는 편. 다만 삼파올리 감독이 선호하는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서는 중앙에서의 주도권 장악이 필수인데, 맨시티의 홈에서 중앙 싸움을 유리하게 가져갈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는 회의적으로 보는 것이 옳을 듯. 세비야 입장에서 다행인 점은 맨시티의 공격력도 최근 별로 좋지 못하다는 점. 앞서 언급했다시피 홀란드도 이번 경기에서는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높아, 수비적으로는 나름대로 안정을 찾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다만 올 시즌 리그 4위 이상의 전력을 상대로는 매 번 멀티 실점을 기록하면서 패했기 때문에, 수비적인 리스크가 아예 없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코멘트
맨시티의 승리 가능성이 높다. 두 팀 모두 크게 승부에 의미가 없는 상황. 로테이션을 돌릴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지만, 맨시티가 세비야를 상대로 중앙 장악력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일 가능성을 더 높게 보아야 하는 것이 사실. 세비야의 올 시즌 전방 파괴력은 최악 수준이고, 맨시티의 수비 안정감은 꽤나 훌륭하다. 다만 맨시티도 주전들의 체력 문제와, 밀집 수비에 대처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 이전 맞대결들처럼 난타전 양상이 일어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추천 배팅
[[승패]] : 맨시티 승
[[핸디]] : -1.0 무승부
[[U/O]] : 3.5 언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