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만 비싸게 사면 뭐해! 결과는 일방적인데...북런던 더비 이적료 베스트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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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만 비싸게 사면 뭐해! 결과는 일방적인데...북런던 더비 이적료 베스트11
사진=트랜스퍼마크트
사진=게티 이미지영입을 위해 투자한 금액와 별개로 북런던 더비의 결과는 일방적이다.
축구 통계 매체 '트랜스퍼마크트'는 1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북런던 더비를 앞두고 토트넘 훗스퍼와 아스널의 통합 이적료 베스트11을 공개했다.
포메이션은 4-3-3이었고 히샬리송, 도미닉 솔란케, 브레넌 존슨, 데클란 라이스, 토마스 파티, 카이 하베르츠, 리카르도 칼라피오리,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화이트, 다비드 라야가 이름을 올렸다.
토트넘과 아스널은 잉글랜드 내에서 유명한 라이벌 팀들 중 하나다. 두 팀은 모두 북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고 이들의 라이벌리는 오랜 기간 이어져 왔다. 아스널은 기존 런던 남부 윌위치에 있었는데 북런던으로 옮기면서 토트넘과 위치적으로 가까워졌다.
결정적으로 1919년 사건이 터졌다. 당시 리그는 20개 팀이 참가하고 있었는데 22개 팀으로 확대하려는 계획을 내세웠다. 1부 리그 19위는 잔류했고 2부 리그 1위와 2위는 1부로 승격했다. 남은 한 자리를 두고 1부 리그 최하위 토트넘과 2부 리그 5개 팀 중 한 팀만이 1부 리그에 소속될 수 있었다. 투표 결과 2부 리그 5위 아스널이 승리했고 토트넘은 강등되고 아스널은 1부 리그에서 뛰게 됐다. 이로 인해 두 팀은 원수지간이 됐다.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하지만 더비라고 부르기에는 두 팀의 맞대결 결과가 일방적이다. 토트넘이 아스널을 마지막으로 이긴 건 2021-22시즌이다. 이후 6번의 북런던 더비가 열렸고 아스널이 5번 승리했고 2023-24시즌 한 차례 비겼다.
이번 시즌에도 리그에서 2번의 북런던 더비가 펼쳤다. 2경기 모두 아스널이 웃었다. 첫 맞대결은 4라운드였다. 아스널은 세트피스에서 토트넘에 일격을 가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의 결승골로 아스널이 1-0으로 이겼다.
15일 열린 북런던 더비도 아스널이 승점 3점을 챙겼다.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경기 초반부터 아스널이 강하게 몰아붙였고 토트넘은 아스널의 압박을 풀어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토트넘의 몫이었다. 손흥민의 슈팅이 수비에 굴절되면서 토트넘이 리드를 잡았다.
아스널도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아스널은 세트피스로 토트넘의 골문을 열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솔란케의 자책골이 나오며 승부가 원점으로 돌아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레안드로 트로사르가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터트렸다. 결국 경기는 아스널의 2-1 승리로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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