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시즌만' 강등 위기서 우승권으로…누구도 예상 못한 '누누 돌풍'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한 시즌만' 강등 위기서 우승권으로…누구도 예상 못한 '누누 돌풍'
사진=게티 이미지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박진우]
한 시즌 만에 강등 위기에서 우승권으로 도약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의 돌풍이다.
노팅엄 포레스트는 7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노팅엄은 6연승을 달성했다. 아울러 12승 4무 4패로 아스널과 동률인 승점 40점을 기록, 득실차에 밀린 3위에 안착했다.
경기 시작과 함께 흐름을 탄 노팅엄이었다. 전반 7분 안토니 엘랑가의 패스를 받은 모건 깁스-화이트가 선제골을 기록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끝내 울버햄튼의 추격 의지를 끊어냈다. 전반 44분 칼럼 허드슨-오도이의 패스를 받은 크리스 우드가 쐐기골을 터뜨렸다. 끝이 아니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타이어 아워니이가 세 번째 골로 마침표를 찍으며 3-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그 누구도 예상치 못한 '누누 돌풍'이다. 지난 시즌 노팅엄의 상황은 '최악'이었다. 시즌 내내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일관했고, 막바지까지 치열한 강등 경쟁을 펼쳤다. 다행히 노팅엄은 9승 9무 20패(승점 32)로 강등권인 18위 루턴 타운과 '단 승점 6점 차이'로 잔류에 성공했다. 그렇기에 이번 시즌 또한 노팅엄이 강등 싸움을 펼칠 것이란 예측이 팽배했다.
사진=게티 이미지
그러나 누누 감독은 보기 좋게 예측을 깼다. 누누 감독은 '선수비 후역습'이라는 팀 컬러를 입혔다. 엘랑가와 허드슨-오도이가 양쪽 윙어에 배치되어 빠른 역습을 가져간다. 깁스-화이트가 결정적인 패스를 전달하고, 우드는 최전방에서 마무리 역할을 한다. 특히 우드는 동료들에게 원터치로 패스를 내주는 플레이를 펼치며 '공격의 중심'으로 자리하고 있다.
'반짝'이 아니었다. 노팅엄은 최근 기세를 높여오던 울버햄튼까지 3-0 완승으로 잡아내며, 리그 6연승을 질주했다. 우승을 바라보고 있는 아스널과 승점 동률을 기록, 리그 3위에 안착했다. 공식전 23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점쳐지고 있는 리버풀과의 승점 차는 '단 6점'이다. 두 경기로 순위를 뒤집을 수 있는 위치까지 다다른 것.
절호의 기회까지 찾아왔다. 노팅엄은 오는 15일 PL 21R에서 '1위' 리버풀을 상대한다. 리버풀까지 꺾게 된다면, 승점 차는 3점까지 줄어들 수 있는 상황이다. 리버풀의 전설 제이미 캐러거 또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노팅엄이 리버풀을 상대로 승리한다면, 그들은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 내다봤다.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누누 감독의 돌풍을 주목했다. 매체는 "노팅엄 팬들은 1995-96시즌 이후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에 복귀하는 꿈을 꾸고 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