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루니, 2부리그 최하위로 또 경질...23경기 4승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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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클래스 스트라이커' 루니, 2부리그 최하위로 또 경질...23경기 4승 [공식발표]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웨인 루니(40)가 다시 한 번 실패를 맛봤다.
플리머스 아가일은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리 구단은 웨인 루니 감독과 상호 합의 하에 즉시 결별하기로 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잉글랜드 2부 리그 플리머스는 지난 5월 루니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구단은 리그 23경기에서 승점 18점(4승 6무 13패)만을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 24위에 머물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루니 감독은 선수 시절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공격수 중 한 명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에버튼 유소년 팀에서 성장한 그는 2002년에 프로 데뷔를 했고, 2004년에는 전설적인 감독 알렉스 퍼거슨의 눈에 띄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붉은 유니폼을 입은 첫 경기, 맨유 데뷔전에서부터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가장 주목받는 유망주로 올라선 그는 계속해서 성장해 맨유를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로 자리매김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루니는 강력한 중거리 슛, 돌파 능력, 뛰어난 축구 지능으로 다재다능한 모습을 뽐냈다. 맨유 통산 559경기에서 253골 139도움을 기록하며 클럽 역사상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 이런 활약과 더불어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를 포함해 17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2017년 선수로서 황혼기를 맞은 루니는 맨유를 떠나 에버튼으로 복귀했고, 이후 미국 MLS의 DC 유나이티드에서 활동하다 2021년 더비 카운티에서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은퇴와 동시에 지도자로 나선 루니는 더비 카운티에서 코치로 시작해 2021년 1월 정식 감독으로 부임했다. 그러나 2021-2022시즌 팀의 3부 리그 강등을 막지 못하며 해임됐다.
그 후 DC 유나이티드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눈에 띄는 성과를 내지 못했고, 2023년 10월 버밍엄 시티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버밍엄에서도 부진은 계속됐다. 루니 감독 체제에서 팀은 승점을 크게 잃었고, 결국 시즌 종료 후 강등됐다.
계속되는 실패에도 불구하고 2부 리그의 플리머스 아가일은 루니 감독을 택했다. 이번에도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다. 플리머스는 이번 시즌 리그에서 4승 6무 13패(승점 18)를 기록하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결국 구단은 루니 감독과 결별하기로 결정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월드 클래스 공격수로 이름을 떨쳤던 루니는 감독으로서의 커리어는 선수 시절과는 대조적이다. 지금까지 지도자로서 기록은 46승 44무 87패로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플리머스에서의 실패로 인해 루니 감독의 지도자 커리어는 또 한 번 위기를 맞이하게 됐다. 과연 그는 앞으로 새로운 도전을 통해 반전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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