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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마다 3점슛만 난사… “NBA, 보는 재미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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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마다 3점슛만 난사… “NBA, 보는 재미 없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스테픈 커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체이스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경기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커리가 3점슛으로 NBA 판도를 바꾸면서 모든 팀이 3점슛 중심의 경기를 펼치게 됐고, 이로 인해 NBA 인기가 감소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AP뉴시스

한때 미국 메이저리그(MLB)에 근접했던 미국프로농구(NBA) 인기가 하락 중이라는 비판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3점슛만 난사하는 ‘양궁 농구’가 리그 트렌드로 자리를 잡은 데다 차세대 미국인 스타의 부재로 흥미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온다.

애덤 실버 총재는 NBA컵 결승전이 열린 18일(현지시간) 기자회견에 나와 “TV 시청률이 감소했다는 건 알고 있다”며 리그 인기 하락세를 일부 인정했다. 이번 NBA컵 준결승전까지 EPSN ABC TNT 등 주요 방송사 시청률은 작년 동기간 대비 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1일 기준 올 시즌 NBA 정규경기 시청률은 28% 줄었다. 지난 시즌 파이널과 플레이오프 시청률은 전년 대비 각각 3%, 12% 떨어졌다는 통계도 나왔다. 다만 실버 총재는 “팬들의 관심이 부족하진 않다. 지난 2년간 관중수는 리그 역사상 가장 높았다”며 스트리밍 서비스 이용자 증가가 TV 시청률 하락 원인이라는 견해를 내비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슛 도사’ 스테픈 커리가 3점슛 전성시대를 연 이후 NBA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디펜딩 챔피언’ 보스턴 셀틱스는 올 시즌 평균 51.1개의 3점슛을 시도한다. 역대 최다 397득점이 나온 지난 시즌 동부와 서부의 올스타전은 단조로운 3점슛 시도만 이어졌다. 이에 올 시즌엔 4개 팀이 겨루는 토너먼트 방식이 도입된다.

부작용은 중거리 슛의 감소다. NBA 사무국 분석에 따르면 10년 전 35%였던 중거리 슛 비중은 현재 15% 수준까지 떨어졌다. 과거 마이클 조던, 코비 브라이언트 등이 선보였던 미드레인지 지역에서의 기술을 ‘보는 재미’가 사라진 셈이다. 은퇴한 ‘공룡 센터’ 샤킬 오닐은 최근 팟캐스트에서 “시청률 하락 원인을 안다. 모두가 골든스테이트처럼 3점슛만 쏘고 똑같은 플레이를 한다”고 지적했다. 실버 총재는 3점슛 시도 증가가 득점의 효율성을 고려한 선택의 결과일 뿐이라는 입장이다.

은퇴에 가까워진 르브론 제임스와 케빈 듀란트, 커리 등을 대체할 미국인 스타가 없는 것도 문제다. 세계화를 추진 중인 NBA는 루카 돈치치(슬로베니아), 니콜라 요키치(세르비아), 야니스 아데토쿤보(그리스), 빅터 웸반야마(프랑스) 등 비미국인 선수들이 주류로 떠올랐다. “유럽 선수들의 농구 실력과 인기는 환상적”이라고 말한 실버 총재는 리그 확장에 몰두하고 있다. 이밖에 82경기 체제에 따른 스타 플레이어의 체력 부담, 판매 증대를 위한 잦은 유니폼 변화 등이 인기 하락 원인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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