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졌네ㅎㅎ" 보스턴 레전드의 유쾌한 조롱? 소토 NL 메츠로 가자 기다렸다는 듯..."그런 계약 할만하다"
작성자 정보
- 벳프리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3 조회
- 목록
본문
"양키스, 졌네ㅎㅎ" 보스턴 레전드의 유쾌한 조롱? 소토 NL 메츠로 가자 기다렸다는 듯..."그런 계약 할만하다"
데이비드 오티스 FOX스포츠 해설위원 자격으로 월드시리즈 중계 해설위원으로 참여했다. Imagn Images연합뉴스후안 소토가 지난 13일(한국시각) 뉴욕 메츠 입단식에서 유니폼을 입고 환하게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후안 소토가 전세계 스포츠 역사상 최대 규모의 계약으로 뉴욕 메츠에 입단한 이후 후폭풍이 거세게 일고 있다.
특히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거의 계약에 이른 단계에서 가족을 위한 서비스 조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데일리뉴스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토와 양키스는 16년 7억6000만달러, 지급 유예분(deferred money) 없이 사이닝보너스 6000만달러의 조건에 대략적인 합의를 했다. 그런데 협상에 직접 참여한 소토의 어머니가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을 15년 동안 제공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는 것이다.
당시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우리가 7억6000만달러를 주는데, 스위트룸 이용권을 구입할 여유가 되지 않나요? 우리는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60만~100만달러)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취지로 거부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
실제 양키스는 애런 저지, 데릭 지터, CC 사비시아 등 지금까지 선수와 계약하면서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 제공 조건을 넣은 적이 없다. 소토와 양키스의 관계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소토는 그 직후 15년 7억6500만달러에 메츠행을 확정지었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소토에게 시티필드의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22개의 '델타 클럽(Delta Club)' 좌석, 소토와 가족에게 경호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안 소토가 메츠 입단식에서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을 대거 불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이 뿐만 아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확인된 건 아니지만, 가족을 위한 서비스 조항에는 원정 때 전세기 이용과 어머니를 위한 의류 비용(clothes allowance)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키스에겐 '전화위복'이 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다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는 소토를 잡는데 실패했지만, (과도하게 쓸 뻔했던 돈을 아껴)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와 계약하고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전력을 탄탄하게 강화했다'며 '아직 시장에 남은 정상급 FA를 놓고도 경쟁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의 한 인사는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일이 훨씬 쉬워진 반면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의 일은 훨씬 어려워졌다"며 소토를 '상전(上典)' 모시듯 데리고 간 메츠를 비꼬기도 했다.
그런데 메츠가 아닌 양키스를 비꼬는 인사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바로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데이비드 오티스다.
보스턴 구단 특별 고문인 오티스는 그동안 구단 수뇌부와 소토 협상에 참가해 계약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하지만 보스턴은 최종 협상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양키스가 7억6000만달러를 최종 오퍼한 반면, 보스턴과 LA 다저스는 7억달러 이상은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Talkin' Baseball X 계정오티스는 소토가 메츠와 계약한 직후 양키스를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끈다. 즉 소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츠 입단식 사진을 게재하자 그 밑에 '양키스가 패하다(The...Yankees lose)'라는 문구를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올린 것이다.
아무래도 양키스가 보스턴의 최대 라이벌이라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키스가 아니라 NL 동부지구 메츠와 계약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뉘앙스도 읽힌다.
오티스는 지난 15일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소토가 보스턴에 오기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그가 우리와 계약했다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클럽하우스 안팎에서 팀의 밸런스를 잘 맞춰줬을 것"이라며 자신을 내세워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소토 계약은 정말 엄청난 것이다. 그는 그런 계약을 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그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다. 정말 훌륭한 친구"라며 "한동안 소토의 야구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원소속팀 뉴욕 양키스와 거의 계약에 이른 단계에서 가족을 위한 서비스 조항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이 결렬된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데일리뉴스가 지난 15일(이하 한국시각) 보도한 바에 따르면 소토와 양키스는 16년 7억6000만달러, 지급 유예분(deferred money) 없이 사이닝보너스 6000만달러의 조건에 대략적인 합의를 했다. 그런데 협상에 직접 참여한 소토의 어머니가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을 15년 동안 제공해달라고 요청하면서 협상이 틀어졌다는 것이다.
당시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는 "우리가 7억6000만달러를 주는데, 스위트룸 이용권을 구입할 여유가 되지 않나요? 우리는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60만~100만달러)을 제공하지 않습니다"라는 취지로 거부의사를 나타냈다고 한다.
실제 양키스는 애런 저지, 데릭 지터, CC 사비시아 등 지금까지 선수와 계약하면서 양키스타디움 스위트룸 제공 조건을 넣은 적이 없다. 소토와 양키스의 관계가 깨지는 순간이었다.
소토는 그 직후 15년 7억6500만달러에 메츠행을 확정지었다.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는 소토에게 시티필드의 스위트룸 뿐만 아니라 22개의 '델타 클럽(Delta Club)' 좌석, 소토와 가족에게 경호 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후안 소토가 메츠 입단식에서 자신의 가족과 지인들을 대거 불러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PA연합뉴스이 뿐만 아니다. 뉴욕데일리뉴스는 '확인된 건 아니지만, 가족을 위한 서비스 조항에는 원정 때 전세기 이용과 어머니를 위한 의류 비용(clothes allowance)이 포함돼 있다고 한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양키스에겐 '전화위복'이 됐다는 의견이 나온다.
또 다른 매체 블리처리포트는 '양키스는 소토를 잡는데 실패했지만, (과도하게 쓸 뻔했던 돈을 아껴)선발투수 맥스 프리드와 계약하고 밀워키 브루어스 마무리 데빈 윌리엄스를 영입해 전력을 탄탄하게 강화했다'며 '아직 시장에 남은 정상급 FA를 놓고도 경쟁을 계속 해나갈 수 있다'고 평가했다.
메이저리그 감독 출신의 한 인사는 "애런 분 양키스 감독의 일이 훨씬 쉬워진 반면 카를로스 멘도사 메츠 감독의 일은 훨씬 어려워졌다"며 소토를 '상전(上典)' 모시듯 데리고 간 메츠를 비꼬기도 했다.
그런데 메츠가 아닌 양키스를 비꼬는 인사가 나타나 눈길을 끈다. 바로 양키스의 라이벌 보스턴 레드삭스의 레전드로 불리는 데이비드 오티스다.
보스턴 구단 특별 고문인 오티스는 그동안 구단 수뇌부와 소토 협상에 참가해 계약에 힘을 보탰다고 한다. 하지만 보스턴은 최종 협상 단계까지는 가지 못했다.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양키스가 7억6000만달러를 최종 오퍼한 반면, 보스턴과 LA 다저스는 7억달러 이상은 제시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출처=Talkin' Baseball X 계정오티스는 소토가 메츠와 계약한 직후 양키스를 조롱하는 듯한 메시지를 올려 눈길을 끈다. 즉 소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츠 입단식 사진을 게재하자 그 밑에 '양키스가 패하다(The...Yankees lose)'라는 문구를 웃는 표정의 이모티콘과 함께 올린 것이다.
아무래도 양키스가 보스턴의 최대 라이벌이라 이같은 반응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양키스가 아니라 NL 동부지구 메츠와 계약한 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뉘앙스도 읽힌다.
오티스는 지난 15일 현지 팟캐스트에 출연해 "우리는 소토가 보스턴에 오기를 바랐지만, 안타깝게도 그렇게 되지 않았다"며 "그가 우리와 계약했다면 내가 그랬던 것처럼 클럽하우스 안팎에서 팀의 밸런스를 잘 맞춰줬을 것"이라며 자신을 내세워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어 그는 "소토 계약은 정말 엄청난 것이다. 그는 그런 계약을 할 만한 가치가 있다. 우리는 그를 계속해서 지지할 것이다. 정말 훌륭한 친구"라며 "한동안 소토의 야구를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관련자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