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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천하무적’ 된 다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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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넬 ‘5년 2540억원’에 영입 완료
오타니도 선발 복귀… 정상급 8명
‘연봉 일부만 선지급’ 꼼수 논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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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악의 제국(Evil Empire)’이 탄생하는 걸까. 2024시즌을 앞두고 ‘현대판 베이브 루스’ 오타니 쇼헤이(30)를 품으며 대망의 월드시리즈 정상을 거머쥔 MLB(미 프로야구) LA 다저스가 통 큰 투자를 이어가며 초호화 라인업을 꾸려가고 있다. 막대한 자금력으로 유명 선수들을 끌어모아 다른 팀으로부터 ‘악의 제국’이라는 원성을 들었던 2000년대 초반 뉴욕 양키스를 떠올리게 한다.

다저스는 지난 27일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꼽혔던 블레이크 스넬(32)을 영입했다. 5년간 총액 1억8200만달러(약 2540억원). 계약금만 5200만달러(약 730억원)에 달해 MLB 사상 좌투수 중 셋째로 큰 계약 규모였다. 스넬은 MLB 양대 리그에서 모두 사이영상을 받은 최정상급 선발 투수다. 데뷔 3년 차인 2018시즌 템파베이 레이스에서 21승5패 평균자책점 1.89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2023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유니폼을 입고 14승9패 평균자책점 2.25를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스넬의 영입으로 다저스는 최상급 선발 투수만 8명을 보유한 지구 방위대급 선발 로테이션을 구축하게 됐다. 2025시즌부터 선발 투수로 복귀하는 오타니를 필두로 타일러 글래스노, 야마모토 요시노부, 토니 콘솔린, 더스틴 메이, 클레이튼 커쇼와 보비 밀러 등이 포진해 있다. 올 시즌 뉴욕 양키스의 핵심 타자로 활약한 외야수 후안 소토와 초대형 FA 계약도 추진 중이다.

곱지 않은 시선도 있다. 다저스가 초대형 계약을 성사하려 ‘연봉 지급 유예’를 남용하는 꼼수를 부리고 있다는 것. 다저스와 스넬의 계약에는 총액 1억8200만달러 중 약 3분의 1인 약 6200만달러를 계약 기간이 종료된 후에 받는 지급 유예 조항이 들어 있다. 다저스는 오타니와 7억달러 계약에서 6억8000만달러를 계약 기간이 끝나고 주기로 했다. 다저스 입장에서는 당장 큰돈을 쓰지 않아도 돼 다른 특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고, 팀 연봉이 일정 규모 이상을 넘으면 내야 하는 사치세도 아낄 수 있다. 선수 입장에선 그리 달가운 조건은 아니지만, 다저스가 늘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릴 만큼 강한 전력을 갖춘 인기 구단이라는 점이 매력으로 작용해 선수들도 이를 기꺼이 감수한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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