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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세트 15-14 이후 중간 랠리 판독 요청한 ‘승장’ 틸리카이넨, “99% 확신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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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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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프로배구 대한항공이 삼성화재를 만나 세트 스코어 0-2를 뒤집고 대역전극을 선보였다.


대한항공은 29일 오후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2라운드 삼성화재전에서 3-2(23-25, 21-25, 26-24, 25-20, 16-14) 신승을 거뒀다.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는 서브 4개, 블로킹 3개를 포함해 31점을 터뜨렸다. 정한용과 김민재도 20, 14점을 올렸다. 막심은 개인 1호 트리플크라운까지 달성하며 팀 5연승을 이끌었다.

이날 대한항공은 1, 2세트 좀처럼 세터와 공격수들의 호흡이 맞지 않았다. 3세트부터 다시 강점인 서브의 위력을 드러내기 시작했다. 5세트에도 7-10으로 끌려갔지만 맹공을 퍼부었다. 13-13에서는 막심 서브 득점까지 터졌다. 왼손잡이 막심의 파워는 가히 가공할만했다. 삼성화재도 물러서지 않았다. 알리 파즐리(등록명 파즐리)의 후위공격 성공으로 14-14 듀스에 돌입했다. 5세트 교체 투입된 정지석이 퀵오픈을 성공시키면서 15-14 우위를 점했다.

이후에도 양 팀은 긴 랠리를 이어갔다. 파즐리가 후위공격을 시도했지만 점수로 이어지지 않으면서 랠리가 계속됐다. 대한항공에서는 포히트를 의심할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계속해서 경기를 이어갔고, 이어 파즐리가 공을 넘기는 과정에서 대한항공에서 부저를 눌렀고,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 요청을 했다. 후위 공격자 반칙에 대한 요청이었다. 랠리 도중 전위에 있었던 파즐리가 네트보다 높은 위치에서 공을 터치해 상대 코트로 넘겼기 때문이다.

결국 비디오 판독 결과 파즐리의 반칙이 인정되면서 대한항공이 이날 마지막 득점을 챙겼다.

경기 후 대한항공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은 “오늘 끝까지 싸우려고 했다. 또 끝까지 가면 좋은 일이 일어날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었다. 오늘 전술적으로 잘 된 것도 있지만, 안 된 것도 있었다. 안 된 것은 빨리 수정을 했어야 했다. 다음 경기 더 잘 준비를 할 생각이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5세트 7-10으로 끌려가고 있는 상황에서는 “훈련 때부터 그랬고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 좋은 해결책을 가져갈까 생각을 했다. 경기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특별하게 생각하지 않았다”며 솔직하게 말했다.

5세트 15-14에서 요청한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99% 확신이 있었다. 포히트에 대해서는 우리 블로킹에 맞을 수도 있겠다 싶었다. 가끔은 mm차이로 결정이 날 수 있는데, 결국 내 선택이 맞아서 행복하다”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중간 랠리 비디오 판독의 경우 올 시즌부터 도입된 것으로 비디오 판독을 실패했을 때는 1점을 내줘야 한다. 하지만 틸리카이넨 감독은 확신을 갖고 파즐리의 반칙을 점수로 가져올 수 있었다.

5연승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8승3패(승점 25)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한 경기 덜 치른 현대캐피탈(8승2패, 승점 23)을 2위로 끌어내렸다. 마침내 1, 2위 팀이 맞붙는다.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은 오는 12월 3일 2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치열한 각축전을 예고한 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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