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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르브론-AD 더블더블 작성했지만···' LAL, 피닉스에 27점차 완패하며 3연패 수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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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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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영두 기자] 레이커스가 3연패에 빠졌다.

LA 레이커스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풋프린트 센터에서 열린 2024 에미레이트 NBA 컵 서부 컨퍼런스 B조 피닉스 선즈와의 경기에서 100-127로 패했다.

르브론 제임스(18점 8리바운드 10어시스트)와 앤서니 데이비스(25점 1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더블더블을 작성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지원사격이 되지 않았다. 이날 패배로 3연패(19승 7패)에 빠졌다.

1쿼터를 25-31로 뒤진 레이커스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달튼 크넥트가 앨리웁 덩크슛을 꽂았고, 디안젤로 러셀은 3점슛을 터트렸다. 케빈 듀란트와 데빈 부커에게 외곽포를 맞았지만 오스틴 리브스의 3점슛과 데이비스의 앤드원 플레이로 역전(54-53)을 만들었다. 이후 라이언 던과 유서프 너키치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빼앗겼으나 제임스와 리브스가 공격을 성공, 60-62로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후반 들어 레이커스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너키치와 부커를 앞세운 피닉스에게 무더기 실점을 내줬다. 데이비스와 제임스가 득점을 올렸지만 피닉스의 맞서기에는 역부족이었다. 듀란트와 로이스 오닐에게도 점수를 내줬다. 브래들리 빌과 타이어스 존스에게도 실점한 레이커스는 20점차(78-98)로 점수차가 벌어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레이커스는 별다른 반전을 만들지 못했다. 빌과 오닐에게 외곽포를 맞으며 스코어가 더욱 벌어졌다. 제임스와 데이비스가 득점행진을 이어갔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침묵했다. 부커와 듀란트에게 3점슛을 허용, 완전히 승기를 내줬다. 결국, 레이커스는 주전들을 벤치로 불러들이며 백기를 들었다.






한편, 피닉스는 빌(23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듀란트(2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너키치(12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 부커(26점 2리바운드 10어시스트)가 고른 활약을 펼쳤다. 이날 승리로 길었던 5연패에서 벗어났고, 시즌 전적 10승 7패가 됐다.

# 사진_AP/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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