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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벼락’ 38억 불펜의 팔꿈치 수술…최원태 보다 장현식 FA 영입, 52억 전액 보장 이유가 있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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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망꽁이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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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투수 함덕주 / OSEN DB



LG와 FA 계약한 장현식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러브기빙데이 행사에 참석해 LG팬들에게 사인을 해주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OSEN=한용섭 기자] 함덕주의 팔꿈치 수술과 장현식의 전격 영입, 차명석 LG 단장은 다 계획이 있었다. 

차명석 단장은 FA 시장이 열리기 전에 불펜에 대한 아쉬움을 많이 언급했다. 차명석 단장은 “내가 단장이 된 이후로 불펜 평균자책점은 매년 상위권이었는데 올해 많이 안 좋아졌다”고 아쉬워했다. 

LG 불펜은 2019년 평균자책점 3.78(4위), 2020년 평균자책점 4.61(2위)이었고, 2021년 평균자책점 3.28(1위), 2022년 평균자책점 2.89(1위), 2023년 평균자책점 3.43(1위)으로 3년 연속 1위였다. 2023년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선발투수 최원태가 1회 1아웃에서 강판된 후 불펜 투수 7명이 8⅔이닝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역전승을 이끈 경기는 역대급이었다. 

그러나 올해 LG 불펜 평균자책점은 5.21로 치솟았고, 10개 팀 중 6위였다. 올해가 타고투저 시즌이었다고 하지만 지난 6년간 수치와 비교하면 너무 안 좋았다. 고우석의 미국 진출, 이정용의 군 입대, 정우영의 부진, 지난해 반짝 활약을 한 백승현과 박명근이 올해는 평범해졌다. 불펜진들이 전체적으로 안 좋아졌다. 마무리를 맡은 유영찬, 베테랑 김진성 두 명이 꾸준하게 버텨줬다. 




LG 투수 함덕주 / OSEN DB


LG는 16일 불펜 함덕주의 수술 소식을 밝혔다. LG 구단은 16일 "함덕주 선수가 오는 19일. 서울에 위치한 청담리온정형외과에서 좌측 팔꿈치 주두골 골절 핀 제거 및 골극 제거 수술을 받는다"고 밝혔다.

함덕주는 지난해 LG가 29년 만에 통합 우승을 차지하는데 불펜에서 맹활약했다. 57경기(55⅔이닝)에 등판해 4승 무패 4세이브 16홀드 평균자책점 1.62를 기록했다. 8월말 팔꿈치 부상을 당해 정규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재활을 했다. 11월 열린 한국시리즈에서 4경기(3⅓이닝) 등판해 1승 평균자책점 2.70을 기록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한국시리즈가 끝나고 FA 자격을 얻은 함덕주는 LG와 4년 총액 38억원(계약금 6억원, 연봉 14억원, 인센티브 18억원)에 계약했다.하지만 이미 부상 상태로 한국시리즈에 출전한 함덕주는 1월에 팔꿈치 수술을 받았다. 좌측 팔꿈치 주두골 미세골절로 인해 좌측 주관절 핀고정 수술을 받았다.

재활을 마치고 8월에 복귀한 함덕주는 올 시즌 15경기(11⅔이닝)에 등판해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했다. 그런데 수술 부위가 다시 안 좋아졌다.

LG 관계자는 “함덕주 선수는 시즌이 끝나고 나서 국내 병원 3곳과 일본 미나미 병원까지 가서 검진을 했는데, 핀 제거를 하고 웃자란 뼈를 깎아내는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핀을 제거한 부위에 뼈가 차야 하기에 재활에 6개월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재활 과정에서 문제없이 6개월 만에 끝나면 내년 6월에 복귀할 전망이다. 





LG 투수 함덕주 / OSEN DB


FA 시장에서 LG의 급선무는 불펜 보강이었다. 차명석 단장은 불펜 투수들 중에서 장현식 영입에 나섰다. 2021년 홀드왕(34홀드)을 차지했고, 올해 KIA의 통합 우승에 기여한 장현식과 발빠르게 협상에 나서 4년 52억원에 계약했다. 계약금 16억원, 연봉 36억원의 옵션 없이 전액 보장 계약이었다. 파격이었다. 원소속팀 KIA의 제안을 이기기 위해 52억 전액 보장 베팅으로 영입 경쟁에서 승자가 됐다. 

LG는 팀내 FA 선발투수 최원태와 협상 보다는 불펜투수 장현식 영입이 1순위였다.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러브기빙데이' 행사에 참석한 장현식은 “(옵션) 그런 걸 떠나서 안 하고 이런 성격이 아니다. 그런 거와 상관없이 내가 못하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일단 먼저 필요하다고 말해 주셨으니까, 내가 민폐가 되면 안 되잖아요. 그런 걸(민폐 되면 안 된다)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수라서 (무옵션) 상관없이 잘하려고 할거다”라고 말했다. 

또 장현식은 “최저 연봉을 받을 때도 무조건 나는 잘 해야 된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던 선수였다. 작년까지도, 올해까지도 진짜 부족한 걸 많이 느꼈다. 그래서 항상 우상향해 가는 그런 선수가 되고 싶다”며 “(불펜)중간에서 선수들하고 시너지를 잘 내면서, 팀 컬러에 불펜이 추가될 수 있게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게 밥값의 기준이라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보였다. 




LG와 FA 계약한 장현식이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러브기빙데이 행사에 참석해 LG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 LG 트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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