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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찬 코치 부담스럽겠죠, 우승팀이고 친구가 감독인데” 꽃범호 요청…KIA 통합 2연패 시작은 ‘벤치파워’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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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우깡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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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어릴 때부터 내 생각을 잘 아는 사람이다.”

KIA 타이거즈가 지난달 28일 한국시리즈 우승 이후 엿새만이던 3일, 이범호 감독의 3년 26억원 재계약과 함께 마무리훈련 명단과 일정, 1군 코칭스태프 보강을 잇따라 발표했다. 이범호 감독에게 힘을 실어주면서 김주찬 벤치코치, 이민우 수비코치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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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코치는 이범호 감독, KIA와 인연이 있다. 특히 김주찬 벤치코치는 이범호 감독과 1981년 동갑내기 친구다. 김주찬 코치는 서울 출신, 이범호 감독은 대구 출신이다. 즉, 학교를 같이 다닌 적은 없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이 2011년에 FA를 통해 먼저 KIA에 입단했다. 김주찬은 2년 뒤 2013년에 FA로 역시 KIA에 입단하면서 인연이 시작됐다.

이범호 감독이 2019년, 김주찬 코치가 2020년을 끝으로 각각 현역을 마쳤다. 선수로 7년간 함께 뛴 두 사람은 잠시 헤어졌다. 두산 베어스가 김주찬 코치를 데려갔기 때문이다. 김주찬 코치는 올 시즌 부임한 김태형 감독을 따라 친정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동했다. 반면 이범호 감독은 KIA에서 2군 총괄, 1군 타격코치를 거쳐 지휘봉을 잡았다.

두 사람은 다른 유니폼을 입었던 3년간에도 우정을 나눠왔다. 이범호 감독은 김주찬 코치와 야구관이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올 시즌을 마치고 구단에 김주찬 코치 영입을 공식 요청했고, 구단도 화답했다.

사실 시즌 중반 1군에 올라온 손승락 수석코치가 너무 고생을 많이 했다는 게 이범호 감독 얘기다. 3일 전화통화서 “엄청 고생을 많이 해줬다. 손승락 코치가 계셔서 우리 팀이 좋은 성적을 올렸다. 그래서 코칭스태프를 바꾸는 것이 조심스러웠다”라고 했다.

그러나 이범호 감독은 투수 출신 수석코치에 야수 출신 벤치코치가 있는 게 훨씬 벤치 운영에 좋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김주찬 코치는 어릴 때부터 내 생각을 잘 아는 사람이었다. 10년 가깝게 같이 있었다. 여러가지로 잘 아는 분이다”라고 했다.

김주찬 벤치코치로서도 새로운 도전이다. 이범호 감독은 “부담스럽겠죠. 우승팀이고 친구가 감독이니. 보여줘야 할 게 많을 것이다. 아마 최선을 다해 지금보다 더 열심히 도전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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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여 가까운 관계가 오히려 일하는데 독이 되지 않을까. 이범호 감독은 공사구분을 확실하게 하는 스타일이라서 문제되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많다. 그렇다면 김주찬 벤치코치의 야구 안목과 소통능력 등이 냉정하게 평가될 전망이다. 벤치파워 보강이 곧 통합 2연패의 출발임을 KIA도 이범호 감독도 잘 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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