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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보 외인 대체하려니 86년생…KCC 전창진 감독의 한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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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송교창 부재
외인 1명도 없이 개막
또…이름만 ‘슈퍼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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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전창진 감독이 15일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를 시작하며 이승현(왼쪽), 최준용과 함께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 KCC가 올해도 ‘슈퍼팀’ 이름만 갖고 출발한다. 당장 외국인 선수 한 명과 최준용, 송교창 없이 개막하게 됐다.

전창진 KCC 감독은 15일 서울 블루스퀘어 마스터카드홀에서 열린 2024~2025 KBL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 행사에 앞서 “부상 선수가 많아졌다. 올해는 작년보다 어려울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우선 외국인 선수 타일러 데이비스를 교체했다. 무릎 부상에서 재활을 준비한 데이비스는 체중이 크게 늘어 우려를 샀으나 지난 주말 끝난 컵대회에서 몸 상태를 끌어올리지 못했고 결국 스스로 포기했다. 전창진 감독은 “스스로 부상이 너무 심하다면서 노력해도 안 돼 미안하다고 했다. 미국에 돌아가 6~8주 정도 열심히 재활한 후 다시 연락하겠다고 했다”며 교체 사실을 밝혔다.

KCC는 급히 리온 윌리엄스를 대체 영입했다. KBL 리그에서 경험이 풍부한 빅맨이지만 1986년생으로 불혹에 가깝다. 19일 개막전에는 출전하기 어렵다. 전창진 감독은 “금요일(18일)에 입국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온 뒤에 비자 발급 받아야 하고 검사할 것도 많아서 빠르면 창원(21일 LG전)에서나 출전할 수 있지 않나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력의 핵심인 최준용은 아예 1라운드 출전이 어렵다. 족저근막염으로 최근 4주 진단을 받았다. 최준용은 2022~2023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서울 SK에서 KCC로 이적했다. 최준용이 가세하면서 KCC는 구성상 ‘슈퍼팀’으로 정점을 찍었으나 정작 컵대회를 치르다 내전근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해 개막 후 약 한 달을 뛰지 못했다. 이번에도 컵대회가 끝난 뒤 통증이 생겨 검진한 결과 발바닥 근육이 미세 손상됐다는 진단에 개막 후 한 달 간은 공백을 맞게 됐다.

지난 8월에 손가락 수술을 받은 송교창도 아직 재활을 마치지 못했다. 11월에나 복귀할 것으로 준비하고 있어 개막은 함께 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KCC는 라건아, 허웅, 이승현, 송교창을 보유한 채 지난 시즌 최준용까지 영입하면서 국가대표 선수들로 라인업을 꾸릴 수 있는 ‘슈퍼팀’으로 불렸다. 그러나 시즌 초반부터 내내 이어진 줄부상에 휘청댔고 정규리그를 5위로 마쳤다. 그러나 플레이오프에서 돌풍을 일으켜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했다.

올시즌 KCC는 라건아와는 작별했지만 2017~2018 외국인 MVP 출신의 디욘테 버튼을 영입했다. 올해야말로 ‘슈퍼팀’으로 강력하게 출발하리라 기대받았으나 지난 시즌과 마찬가지로 초반부터 부상에 시름하게 됐다.

전창진 감독은 이날 마이크를 잡은 뒤에는 “올해도 작년처럼 출발은 많이 안 좋을 것 같다. 부상 선수가 많다. 하지만 지난 시즌처럼 마지막에 팬들과 같이 웃을 수 있는 시즌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은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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