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와 3년 계약할 제임스 "178억원 손해볼 의향 있어"...하든이나 톰슨 유형 선수 영입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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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커스와 3년 계약할 제임스 "178억원 손해볼 의향 있어"...하든이나 톰슨 유형 선수 영입 조건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가 레이커스 로스터 강화를 위해 기꺼이 1290만 달러(약 178억 원) 손해를 감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다음 시즌 5,140만 달러의 선수 옵션 권리를 행사하지 않고 레이커스와 3년 1억6200만 달러 계약을 맺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그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이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로스터 강화를 위해 모든 노력을 쏟을 것이다"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폴은 ESPN과의 인터뷰에서 "제임스는 레이커스와 협력해 최대 3년 1억 6200만 달러 미만의 계약을 체결할 의향이 있다. '임팩트 플레이어'와 계약하기 위해 미드레벨 예외 1290만 달러 감액을 감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가 재정적 희생을 감수할 의향이 있는 선수 유형은 제임스 하든이나 클레이 톰슨과 같은 확고한 베테랑 플레이메이커이거나 앤서니 데이비스와 함께 플레이할 확고한 빅맨일 것이라고 소식통이 전했다고 ESPN은 덧붙였다.
레이커스가 그런 선수를 영입하지 못한다면 제임스는 기존의 맥시멈 총액에 계약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임스는 일주일 뒤 올 여름 파리 올림픽을 준비하기 위한 미국 대표팀의 훈련 캠프에 참여할 예정이다.
폴은 제임스가ㅈ캠프가 열리기 전에 레이커스와 계약을 완료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ESPN은 전했다.
제임스는 지난 시즌 71경기에서 평균 25.7득점, 8.3어시스트, 7.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은 54%, 3점슛 성공률은 41%였다.
제임스는 레이커스가 아들 브로니를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하자 레이커스에 잔류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레이커스는 브로니를 전체 55번 순위로 지명했다.
이로써 NBA 사상 최초로 아버지와 아들이 같은 팀에서 함께 뛰는 모습이 연출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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