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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DF 평점 1위+아시아 최초 DF 후보' 김민재, 발롱도르 득표까지 노린다!...'월드컵 4강' 그바르디올보다 높은 예상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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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DF 평점 1위+아시아 최초 DF 후보' 김민재, 발롱도르 득표까지 노린다!...'월드컵 4강' 그바르디올보다 높은 예상 순위




'괴물 수비수' 김민재가 예상 발롱도르 순위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는 수비수로써는 후벵 디아즈(맨체스터 시티)에 이은 두 번째로 높은 순위이자 '월드컵 4강' 신화의 주역이었던 요수코 그바르디올(맨체스터 시티)보다 높은 기록이다.

영국 매체 '90min'은 8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발롱도르 후보 30인의 예상 순위를 공개했다. '괴물 수비수' 김민재는 25위에 위치했다. 또한 '90min'은 발롱도르 수상자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예상했고 김민재의 전 나폴리 동료 빅터 오시멘과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는 각각 6위와 9위에 선정됐다.

김민재는 지난 7일 프랑스 '프랑스 풋볼'이 발표한 2023 발롱도르 후보 30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고의 축구 선수에게 부여하는 상인만큼 리오넬 메시, 엘링 홀란드(맨체스터 시티),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월드 클래스' 선수들 또한 포함됐다. 비록 수상 가능성은 매우 적더라도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나란히 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은 분명했다.



김민재가 발롱도르 후보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졌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2022-23시즌 세리에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김민재는 팀의 핵심 수비수로 활약하며 33년 만에 리그 우승 트로피를 가져오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해냈다. 이러한 활약으로 2022-23시즌 세리에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된 김민재는 명실상부 '월드클래스' 수비수로 거듭났다.

또한 지난 시즌 이탈리아 무대에서 선보인 활약과 함께 5000만 유로(약 716억 원)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한 김민재는 리그 초반 세 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하며 토마스 투헬 감독의 신임을 얻고 있다. 비록 시즌 초반이긴 하나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와 같은 최고 레벨의 선수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선발 출전하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뮌헨의 팬들 역시 지난 시즌 유럽 전역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인 김민재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

만일 김민재가 기자단 투표를 통해 포인트를 얻게 된다면 역사적인 기록을 다시 한번 작성하게 된다. 한국인 선수가 발롱도르 명단에 포함되어 포인트까지 얻은 경우는 2022년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유일하다. 당시 손흥민은 5포인트를 받으며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시즌 전 세계 수비수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보여준 김민재라면 포인트를 얻을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지난 시즌 김민재의 활약은 발롱도르 후보들 사이에서도 눈에 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가 공식 SNS를 통해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김민재는 7.19점으로 30인의 후보 중 16번째로 높은 평점을 기록 중이다. 수비수로만 좁힌다면 전 세계 수비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김민재다.

한편 '90min'은 발롱도르 수상자로 메시를 예측했다. 메시는 지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엄청난 경기력과 함께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만일 메시가 다시 한번 발롱도르를 수상하게 된다면 개인 통산 8번째 수상으로 엄청난 기록을 써 내려가게 된다. 또한 '90min'은 메시의 뒤를 이어 엘링 홀란드, 킬리안 음바페를 '포디움'으로 선정하며 새로운 세대교체를 예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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