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크로스" '철기둥' 김민재 '환상' 40m 롱패스 첫 도움+그레치그 극장 결승골 폭발! 뮌헨 역전승, '수비 와르르 붕괴' 4실점 리버풀 4대3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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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크로스" '철기둥' 김민재 '환상' 40m 롱패스 첫 도움+그레치그 극장 결승골 폭발! 뮌헨 역전승, '수비 와르르 붕괴' 4실점 리버풀 4대3 눌렀다
캡처=리버풀 구단 SNSAP연합뉴스AFP연합뉴스AFP연합뉴스
로이터연합뉴스캡처=뮌헨 구단 SNS캡처=뮌헨 구단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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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노주환 기자]'철기둥'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가 프리시즌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뮌헨 입단 이후 두 경기만에 기록한 첫 도움이다. 자로잰듯한 롱패스로 동료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해 45분을 뛴 김민재는 매우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뮌헨은 난타전 끝에 그레치그의 '극장' 결승골로 승리했다.
뮌헨은 2일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벌어진 EPL 리버풀과의 프리시즌 친선경기서 4대3 역전승했다. 뮌헨은 이번 프리시즌에서 2승1패를 기록했다. 맨시티에 1대2로 졌지만 가와사키, 리버풀을 연달아 눌렀다. 김민재는 살라, 각포, 디오고 조타 같은 리버풀의 세계적인 공격수들을 상대로 전혀 밀리지 않았다. 경기 초반 살짝 밸런스가 깨졌지만 바로 평정심을 되찾았다. 몸이 풀린 이후에는 강한 몸싸움과 빼어난 스피드로 리버풀 공격수들을 효과적으로 제어했다.
리버풀은 이날 뮌헨을 상대로 전반 2분 각포가 선제골(1-0)을 뽑았다. 각포가 뮌헨 포백의 가운데를 절묘하게 파고들었다. 김민재가 선제 실점에 빌미가 됐다. 김민재가 포어 체킹을 하는 과정에서 각포가 그 벌어진 틈새를 파고들어 왼발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뮌헨은 4-2-3-1 전형으로 나섰다. 최전방에 텔, 바로 뒷선에 무시알라-그나브리-자네, 수비형 미드필더로 라이머-키미히, 포백에 알폰소 데이비스-김민재-우파메카노-파바르, 골키퍼 좀머를 투입했다.
가와사키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전반 5분 살라의 슈팅을 전력질주한 으로 몸으로 막아냈다. 뮌헨은 경기 초반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고전했다. 리버풀은 뮌헨의 수비 뒷공간을 정교하고 빠른 역습으로 공략했다.
리버풀은 4-3-3 포메이션을 대응했다. 최전방에 디오고 조타-각포-살라, 허리에 커티스 존스-소보슬라이-맥알리스터, 포백에 로버트슨-반다이크-마팁-알렉산더 아놀드, 골키퍼 알리송이 나섰다.
0-1로 끌려간 뮌헨은 전반 10분 코너킥 상황에서 파바르의 헤더가 골대를 때려 아쉬움이 컸다. 동점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뮌헨은 중원에서 패스 정확도가 살아나면서 경기 분위기를 바꿨다. 뮌헨은 전반 26분 그나브리의 중거리슛이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리버풀은 전반 28분 반다이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두번째 골(2-0)을 터트렸다. 반다이크는 로버트슨이 올린 코너킥을 달려들어가며 머리로 박아넣었다. 뮌헨은 세트피스 수비에서 반다이크를 완전히 놓쳤다.
뮌헨은 전반 33분 그나브리가 추격골(1-2)을 터트렸다. 김민재의 환상적인 도움이 그나브리의 골로 이어졌다. 김민재가 포백 사이를 가르는 긴 크로스를 찔렀고, 그나브리가 뒷공간을 달려들어간 후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뮌헨은 전반 43분 자네가 동점골(2-2)을 뽑았다. 역습 상황에서 자네가 그나브리의 땅볼 패스를 논스톱으로 왼발로 차 넣었다. 뮌헨은 전반 44분 텔의 결정적인 슛이 리버풀 골키퍼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이 컸다. 두 팀은 전반전을 2-2로 마쳤다.
뮌헨 투헬 감독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데리흐트, 코망, 울라이히를 투입했다. 대신 김민재와 자네, 좀머를 빼주었다. 리버풀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코나테, 누네스, 디아스를 조커로 넣었다.
뮌헨은 후반 8분 코망의 슈팅이 상대 수비의 육탄방어에 막혔다. 뮌헨은 후반 15분 대거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고레츠카, 마즈라위, 그라벤베르흐, 그레치그를 조커로 넣었다. 리버풀도 3명을 바꿔 주었다. 각포, 로버트슨, 알렉산더 아놀드를 빼주고, 고메즈, 엘리옷, 치미카스를 넣었다.
리버풀은 후반 18분 누네스의 슈팅이 뮌헨 골대 옆그물을 때렸다. 리버풀은 후반 21분 디아스가 살라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로 강하게 차넣었다. 리버풀이 다시 3-2로 앞서나갔다. 대규모 선수 교체 이후 뮌헨의 중원 밸런스가 깨졌다. 리버풀도 후반 30분 클라크, 콴사, 맥코넬, 벤 도악을 교체했다. 프리시즌 경기에선 많은 교체 카드로 여러 선수들에게 고르게 출전시간을 준다.
뮌헨은 후반 36분 프리킥 찬스에서 스타니시치가 동점골(3-3)을 터트렸다. 데리흐트의 헤더를 리버풀 골키퍼가 쳐냈고, 그걸 스타니시치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리버풀은 후반 38분 누네스의 아쉬운 마무리로 득점하지 못했다. 뮌헨은 후반전 추가시간 데리흐트의 롱패스를 받은 그레치그가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슛으로 역전 결승골을 뽑았다. 뮌헨이 4대3 역전승을 거뒀다.
유럽통계사이트 소파스코어는 뮌헨 김민재에게 평점 7.4점을 주었다. 매우 높은 평점이었다.이날 출전한 뮌헨 수비수 중 김민재의 평점이 가장 높았다. 데이비스가 6.9점, 우파메카노 6.4점, 파바르 6.1점, 키미히 6.8점, 라이버 6.7점, 그나브리 8.4점, 무시알라 6.6점, 자네 7.6점, 텔 6.9점이었다. 리버풀에선 반다이크가 8.0점, 살라 7.4점, 각포 7.3점, 조타 7.1점을 받았다.
뮌헨은 8일 AS모나코와 한 차례 더 프리시즌 경기를 갖는다. 그리고 13일 라이프치히와 슈퍼컵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 개막전은 19일 베르더 브레멘 원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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