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김현수가 희생번트를 대다. '오지환 결승타' LG, 삼성에 2-1 승리...고우석 47일 만에 세이브 [잠실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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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김현수가 희생번트를 대다. '오지환 결승타' LG, 삼성에 2-1 승리...고우석 47일 만에 세이브 [잠실 리뷰]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무사 1루 상황 LG 김현수가 희생번트를 대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2사 1, 2루 상황 LG 오지환이 역전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이닝을 마친 뒤 박용근 코치와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말 삼성 선발 최채흥이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1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 삼성 김재성의 내야 안타 때 타구가 LG 선발 플럿코의 허벅지에 스치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5회초 2사 2루 상황 삼성 김영웅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6회말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LG 김현수의 내야 직선타 때 삼성 선발 최채흥이 야수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7회말 1사 3루 상황 LG 이재원이 동점 1타점 희생플라이를 날리고 더그아웃 동료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최규한 기자] 13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8회말 무사 1루 상황 LG 김현수가 희생번트를 대고 있다. 2023.06.13 / [email protected]
[OSEN=잠실, 한용섭 기자] LG가 삼성에 승리, 2연승을 이어갔다.
LG는 1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1-1 동점인 8회 무사 1루에서 김현수의 희생번트, 오지환의 좌전 적시타가 결승점을 뽑아냈다. LG 마무리 고우석이 9회 등판해 승리를 지켜내며, 47일 만에 세이브를 기록했다.
LG는 이날 불펜 투수 이정용을 1군 엔트리에 콜업했다. 이정용은 지난 5월 20일 어깨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재활을 마치고 최근 퓨처스리그에서 3경기에 등판하며 실전 감각을 회복했다. 3경기 3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염경엽 감독은 "올 사람은 다 왔다"고 말했다. 불펜은 완전체가 됐다.
LG는 홍창기(우익수) 신민재(2루수) 김현수(지명타자) 오스틴(1루수) 박동원(포수) 오지환(유격수) 문보경(3루수) 이재원(좌익수) 박해민(중견수)이 선발 라인업으로 나섰다. 최근 주전 2루수 테스트를 받고 있는 신민재가 2번으로 출장했다.
삼성은 12일 상무에서 제대한 최채흥이 선발 투수로 등판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에 앞서 "몸 근육을 잘 만들어서 온 것 같더라. 머리카락도 짧아서 늠름해 보이더라"며 "100구 이상 충분히 던질 수 있는 몸을 만들어서 제대했다고 하더라. 자신감이 있더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날 김지찬(2루수) 김현준(중견수) 김재성(지명타자) 강민호(포수) 오재일(1루수) 피렐라(좌익수) 이재현(유격수) 류승민(우익수) 김영웅(3루수)이 선발 출장했다. 박 감독은 "피렐라가 컨디션이 조금 떨어져, 상위 타선에서 자꾸 끊기는 것이 있다. 김재성이 LG전에 좀 강한 편이라 타선 변경을 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은 1회 2사 후 김재성이 투수 플럿코의 허벅지를 맞고 3루쪽으로 굴절 되는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플럿코는 몸에 특별한 이상이 없이 계속 투구했다. 강민호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했다.
LG는 1회 톱타자 홍창기가 좌전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신민재가 유격수 땅볼을 때려, 2루-1루로 이어지는 병살타가 됐다. 김현수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LG는 2회 선두타자 오스틴이 좌선상 2루타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박동원이 3루수 땅볼 아웃, 오지환은 중견수 뜬공 아웃, 문보경은 헛스윙 삼진으로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LG는 3회 2아웃 이후에 홍창기가 1루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 신민재가 볼넷을 골라 1,2루 득점권 기회를 연결했다. 김현수가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삼성은 5회 1사 후 이재현이 유격수 오지환의 포구 실책으로 출루했다. 강습 타구가 약간 불규칙 바운드가 되면서 글러브에 맞고 외야로 빠졌다. 류승민의 유격수 땅볼로 2사 2루가 됐고, 김영웅이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빠져나가는 우전 적시타를 때려 선취점을 올렸다.
LG는 5회 선두타자 문보경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추격 기회를 만들었다. 이재원은 중견수 뜬공 아웃으로 물러났고, 박해민이 볼넷을 골라 1사 1,2루가 됐다. 홍창기가 때린 타구는 좌익수가 앞으로 전진하며 잡아내는 뜬공 아웃이 됐다. 2사 1,2루에서 신민재 타석에서 대타 김민성이 들어섰다. 김민성은 헛스윙 삼진으로 동점 기회를 놓쳤다.
LG는 6회 선두타자 김현수가 3루 선상으로 강한 라인드라이브 타구를 때렸다. 3루수 김영웅이 몸을 날려 잡아냈다. 직선타 아웃. 삼성은 선발 최채흥(92구)을 내리고 우투수 김대우를 2번째 투수로 올렸다. 김대우가 오스틴을 우익수 뜬공 아웃, 박동원을 3루수 땅볼로 이닝을 끝냈다.
LG는 7회초 수비에서 선발 플럿코가 교체됐고, 불펜 정우영이 마운드에 올랐다. 삼성은 선두타자 피렐라가 우측 펜스를 맞고 나오는 2루타로 출루했다. 득점 찬스.
이재현이 초구 번트 자세에서 볼, 2구째는 강공을 시도해 파울이 됐다. 3구째 다시 번트를 시도했으나 파울이 됐다. 결국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됐다. 류승민의 잘 맞은 타구는 중견수 정면으로 향해 잡혔다. 김영웅이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추가 득점이 무산됐다.
LG는 7회 선두타자 오지환이 우선상 2루타를 치고 득점 찬스를 만들었다. 이날 세 번째 무사 2루. 문보경이 희생 번트로 1사 3루가 됐고, 이재원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1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 다시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1루쪽 기습 번트로 출루했다. 원심은 아웃이었으나, 비디오판독을 신청해 세이프로 판정이 번복됐다. 김현준이 희생 번트를 성공시켜 1사 2루가 됐다. 김재성 타석에서 거포 김동엽이 대타로 나왔다. 그러나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LG는 2사 2루에서 강민호를 자동 고의4구로 출루시켰다. 오재일이 헛스윙 삼진으로 기회를 놓쳤다.
LG는 8회말 선두타자 김민성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현수가 3루쪽으로 희생번트를 시도해 1사 2루가 됐다. 김현수는 두산 시절인 2007년 이후 16년 만에 희생번트를 기록했다. 오스틴의 3유간 깊숙한 타구는 유격수 이재현의 호수비로 1루에서 아웃됐다. 2사 2루에서 오지환이 유격수 옆을 빠져나가는 적시타로 2-1로 역전시켰다.
삼성 선발 최채흥은 5⅓이닝 동안 92구를 던지며 3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화려한 복귀 신고식을 했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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