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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코치는 안 한다고 했다"…日 레전드가 한국 자이언츠에서 하는 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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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코치는 안 한다고 했다"…日 레전드가 한국 자이언츠에서 하는 일은?



(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스페셜 어드바이저를 맡고 있는 일본 야구의 레전드 타카츠 신고가 자국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한국 생활에 대해 밝혔다.


일본 매체 '호미니스(Hominis)'는 9일 일본프로야구(NPB)의 레전드 투수 타카츠 신고, 야마모토 마사히로의 합동 인터뷰 기사를 게재했다. 


타카츠는 야마모토에게 '한국 롯데에서 어떤 일을 하고 계신지 궁금하다'라는 질문을 받은 뒤 "(롯데에서) 모든 걸 다 봐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정말로 팀이 어려운 상황이라 감독과 코치의 관계, 선수 기용 방법 같은 것들이다"라고 말했다.


1968년생인 타카츠는 NPB 역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투수였다. 1990년 드래프트 3순위로 야쿠루트 스왈로수에 입단한 뒤 은퇴하기 전까지 레전드 클로저로 활약했다.



타카츠는 현역 시절 사이드암 투수라는 점을 감안하더라도 패스트볼 스피드가 평균 120km/h 중반으로 매우 느렸다. 대신 뛰어난 제구력과 완급 조절, 다양한 변화구를 바탕으로 NPB 역대 최고 마무리 투수 중 한 명으로 우뚝섰다. 


타카차는 NPB 통산 598경기 36승 46패 286세이브 평균자책점 3.20의 발자취를 남겼다. 1993, 1995, 1997, 2001년까지 총 네 차례 야쿠르트의 일본시리즈 정상으로 이끌었다. 


타카츠는 미국 메이저리그에서도 2004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 유니폼을 입고 59경기 62⅓이닝 6승4패 19세이브 4홀드 평균자책점 2.31의 활약을 펼쳤다. 30대 중반에 밟은 빅리그 마운드에서 일본 야구의 자존심을 지켰다.


타카츠는 한국 야구와도 인연을 맺었다. 2008시즌 KBO리그 우리(현 키움) 히어로즈에서 19경기 21이닝 1승무패 8세이브 평균자책점 0.86으로 클래스를 보여줬다. 당시 시즌 중 합류한 데다 히어로즈 전력상 세이브 기회는 많지 않았지만, 존재감은 확실했다.



타카츠는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도 성공 신화를 썼다. 2020시즌 친정팀 야쿠르트 사령탑을 맡았고, 2021시즌 팀을 센트럴리그, 재팬시리즈 우승으로 견인했다. 선수에 이어 사령탑으로 같은 팀에서 NPB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타카츠는 다만 2023시즌부터 야쿠르트가 성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2025시즌을 마친 뒤 재계약이 불발됐다. 야인이 되자마자 KBO리그 롯데에서 러브콜을 보냈고, 새 도전에 나섰다.


타카츠는 "롯데에서 전력 보강, 일본인 선수 조사 같은 부분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인 부분을 봐달라고 했다"며 현재 자신이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야마모토는 "(롯데에) 스트라이크를 못 던지는 투수들이 있다면 나도 올가을에 (한국에) 가겠다"고 농담을 던졌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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