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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롯데 또 악재→'155km' 1R 좌완 파이어볼러, 2G 뒤 1군 실종 왜?…"목 디스크 증상, 팔 각도 교정도 악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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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롯데 또 악재→'155km' 1R 좌완 파이어볼러, 2G 뒤 1군 실종 왜?…"목 디스크 증상, 팔 각도 교정도 악영향"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롯데 자이언츠가 개막을 앞두고 연이은 부상 악재와 마주치고 있다.


지난해 좌완 파이어볼러로서 잠재력을 선보인 투수 홍민기마저 목 디스크 증상으로 이탈했다. 


2001년생으로 2020년 1라운드 지명으로 팀에 입단한 홍민기는 2021시즌 1경기 등판, 2024시즌 3경기 등판으로 1군 무대를 경험했다. 그리고 2025시즌 25경기(32이닝)에 등판해 2패 3홀드 평균자책 3.09, 39탈삼진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25시즌 전반기 막판 10경기 20이닝 1홀드 평균자책 1.35로 좌완 필승조 역할을 톡톡히 소화했다. 하지만, 홍민기는 후반기 15경기 12이닝 2패 2홀드 평균자책 6.00으로 급격한 슬럼프에 빠졌다. 제구력 불안이 다시 재발해 시즌 막판 1군 등판도 없었다.


물론 최고 구속 155km/h를 찍은 홍민기를 어떻게든 2026시즌에도 끌고 가야 한다. 롯데 김태형 감독은 2026시즌 팀 가장 큰 약점 가운데 하나로 좌완 불펜 부재를 꼽는다. 홍민기가 지난해 전반기 막판과 같은 활약상을 펼친다면 그 고민은 자연스럽게 해결될 수 있다. 



하지만, 홍민기는 시범경기에서 단 두 차례 등판에 그쳤다. 지난 12일 KT 위즈전 1⅓이닝 1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구원승을 달성한 홍민기는 14일 LG 트윈스전에서 ⅓이닝 2사사구 무실점 홀드를 기록했다. 이후 홍민기는 1군 마운드에서 자취를 감췄다. 이유는 부상이었다. 


김 감독은 홍민기가 목 디스크 증상이 있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홍민기는 목 디스크 증상이 있어서 이틀 넘게 공을 못 던지더라. 그래서 우선 내려가 있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본인도 확신이 안 서는 듯싶다. 팔 각도를 더 높여서 던지려고 하다가 오히려 몸이 옆으로 더 돌아가는 악영향이 있다. 당연히 필요한 자원인데 참 아쉽다"라고 전했다. 


홍민기는 시범경기 등판에서도 140km/h 후반대 구속으로 지난해 보여준 155km/h 강속구만큼 위력적인 구위를 보여주진 못했다. 목 디스크 증상과 더불어 팔 각도 변화에 따른 과도기 증상이 나타난 흐름이다. 


롯데는 기존 주축 좌완인 정현수의 시범경기 부진으로 왼손 불펜 부족을 뼈저리게 느끼고 있다. 이렇게 홍민기마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이라 롯데의 좌완 갈증이 더 심해지는 분위기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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