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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평균 구속이 130km라고?' KBO 과소 평가에 폰세 소신발언 "속구만으로 안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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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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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평균 구속이 130km라고?' KBO 과소 평가에 폰세 소신발언 "속구만으로 안 통해"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 선발진에 확고히 자리 잡은 코디 폰세가 KBO리그 투수들을 향한 과소평가에 고개를 저었다.


토론토 스타는 23일(한국시각) "폰세가 스시와 김치를 좋아한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다"라면서 "2025년 폰세의 마운드 위 위상이 드라마틱하게 변하지 않았다면 그는 메이저리그의 벽을 넘지 못한 채 마이너리그 저니맨 중 한 명으로 남았을지도 모른다"고 했다.


폰세는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라쿠텐에서 3년을 보낸 뒤 지난해 한화 이글스에 둥지를 틀었다. 그리고 최고의 한 해를 보냈따. 정규리그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에 올랐다. 한 시즌 최다 탈삼진과 한 경기 정규이닝 최다 탈삼진(18탈삼진) 기록을 세우며 시즌 MVP와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이러한 활약을 발판 삼아 폰세는 토론토와 3년 3000만 달러(451억 원)에 계약하며 빅리그에 복귀했다.


시범경기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5경기에 출전해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66의 특급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일찌감치 선발진 한 축을 맡았고, 최근에는 4선발 자리를 꿰찼다.


폰세는 해외 진출을 결정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피츠버그에서의 내 위치를 고려할 때 아마 DFA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내 자신을 돌아보고 더 발전시키기 위해 해외 진출을 결정했다"고 했다.


자신감이 떨어진 것은 아니었다. 그는 "스파이크를 신는 매일매일이 즐거웠다. 일본 무대 3년차 때 비로소 야구 선수로서 그리고 한 남자로서 정체성을 찾기 시작했다. 마운드에서 많이 웃는 어린아이 같은 모습이었다"면서도 "일본에서의 생활은 즐거웠지만 내가 어디에 있고 싶고 어디로 가고 싶은지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그때의 나와 지금의 나는 확실히 다르다"라고 말했다.


3년간 일본에서 보낸 뒤 재계약에 대한 이야기가 없자 폰세는 한국행을 택했다.


폰세는 "팀의 모든 사람과 소통하고 유대감을 형성하는 법을 배워야 했다. 일본이든 한국이든 서로 다른 문화에 적응하면서 얻은 나의 큰 자산은 사람들과 관계를 맺는 능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눈을 반짝였다.


2025년 폰세의 야구 인생은 바뀌었다. 토론토가 그에게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됐다.


매체는 "이런 시각도 있다. 한국 성인 남성의 평균 키가 약 170cm인데 비해 폰세는 198cm의 장신에 115kg의 거구다. 마운드 위의 위압감뿐만 아니라 한국 선수들이 익숙하지 않은 96마일(약 154.5km)의 강속구로 타자들을 압도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폰세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한국 투수의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80마일(약 130km) 후반대라는 편견을 부정했다.




그는 "요즘은 많은 외국인 선수들이 한국에 가고 있다. 나 이전에도 90마일 중후반대 던지는 투수들이 많았다. 실제 패스트볼 평균 구속은 92마일(약 148km) 정도라고 본다. 대부분 90마일 미만으로 던지는 선수는 없었다"며 "그리고 속구만으로는 안 된다. 정확히 던져야 한다. 누구나 직구는 칠 줄 안다. 중요한 건 어디로 던지느냐다"라고 강조했다.


이제 폰세는 빅리그 무대 안착을 위해 나선다. KBO 공인구보다 더 작고 질감이 다른 ML 공인구에 빨리 적응해야 한다.


피트 워커 투수코치는 "순수하게 구위만 놓고 본다면 메이저리그 레벨에서도 충분히 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제 메이저리그 타자들의 접근 방식에 적응하는 것이 관건이다. 이곳의 라인업은 힘이 더 좋고 장타를 칠 확률이 높다"고 말했다.


폰세의 무기는 킥 체인지업이다. 워커 코치는 "그립을 조정해 보완했다. 폰세에게 매우 중요한 무기다"라며 "95~97마일까지 나오는 직구도 좋지만 이 체인지업이야말로 그를 특별하게 만드는 주무기다. 다른 구종보다 탈삼진을 더 많이 잡고 빗맞은 타구를 유도하는 데 더 큰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바라봤다.


폰세는 "모든 타자들의 눈을 본다. 메이저리그 타자들은 훨씬 더 참을성이 좋다. 그래서 내 모든 구종이 제대로 작동하게 하고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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