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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김혜성 2군 보낸 이유 직접 밝혔다! "매일 경기에 나서게 하고 싶었다"..."스프링캠프 성적은 고려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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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츠 감독 김혜성 2군 보낸 이유 직접 밝혔다! "매일 경기에 나서게 하고 싶었다"..."스프링캠프 성적은 고려 안 해"



[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LA 다저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김혜성의 마이너리그 강등 배경을 직접 설명했다.


일본 '주니치 스포츠'에 따르면 로버츠 감독은 23일(한국시간) 김혜성을 트리플A로 내려보낸 결정에 대해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가장 어려운 결정이었다"고 밝혔다.


로버츠 감독은 "김혜성은 장기적으로 팀 전력에 기여할 선수"라면서도 "이번 판단의 핵심은 혜성에게 매일 플레이할 기회를 주는 것이다. 유격수, 2루수, 중견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게 하며 매일 경기에 나서게 하고 싶었다. 하지만 현재 메이저리그에서는 그 기회를 충분히 제공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반면 팀 유망주 내야수 알렉스 프리랜드는 김혜성을 제치고 개막 로스터에 포함됐다. 로버츠 감독은 "프리랜드는 이미 트리플A에서 성과를 냈고, 더 이상 증명할 것이 거의 남아 있지 않다"며 "우리는 그에게 기회를 주고 실제로 어떤 선수인지 보고 싶다. 우완 투수를 상대로 기용하면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이번 스프링트레이닝 동안 시범경기 9경기에서 타율 0.407(27타수 11안타) 6타점 1홈런 8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다만 최근 막을 내린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면서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았다.


반면 미국에 남아 있던 프리랜드는 19경기에 나서 타율 0.114(44타수 5안타) 1홈런 7타점 4득점에 그쳤다. 이에 대해 로버츠 감독은 "스프링캠프 성적만으로 평가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프리랜드는 타석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처리해 내지 못한 타석이 많았다는 인상은 있다. 반면 김혜성은 짧은 기간이었지만 좋은 캠프였다. 다만 샘플이 적다"라고 짚었다.


이어 "프리랜드는 경기에 많이 출장해서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수비에서 강점을 보여줬다. 프런트와 논의 끝에 지금까지 프리랜드의 트리플A 성과를 고려해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다저스 구단은 앞서 "김혜성을 트리플A 팀인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로 보낸다. 이는 다저스가 김혜성의 스윙에 교정할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도했다. 


이로써 김혜성은 미국 무대에 진출한 2025시즌에 이어 올해도 정규시즌 개막을 마이너리그 트리플 A에서 맞이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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