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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역대급 사건, 10년 만에 초대형 프리미어리거 탄생 "김민재, 뮌헨 떠나 토트넘 이적" 가능성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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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시멜론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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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역대급 사건, 10년 만에 초대형 프리미어리거 탄생 "김민재, 뮌헨 떠나 토트넘 이적" 가능성 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이 마음만 먹으면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할 수 있다. 손흥민(33, LAFC) 이후 10년 만에 대형 이적 가능성이 생겼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25일(한국시간) 독점 보도를 통해 토트넘 홋스퍼가 바이에른 뮌헨의 수비수 김민재 영입에 다시금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매체는 "토트넘 이적설이 제기된 후 김민재가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는 관측이 전해지고 있다. 김민재는 토트넘을 비롯한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의 관심을 받고 있다.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을 떠나려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현재 김민재의 입지는 유럽 진출 이후 시즌과 비교해 꽤 줄어들었다.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나폴리에서 리그 최우수 수비수상을 수상한 뒤 2023년 여름 5000만 유로(약 841억 원)의 이적료로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했던 김민재는 입단 첫해 토마스 투헬 전 감독 체제에서 전반기 내내 붙박이 주전으로 출전했다.



당시 잦은 출전으로 인해 현지 언론으로부터 체력 저하와 혹사 논란이 제기될 정도로 주전급 선수로 자리했다. 그러나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차출 뒤 맞이한 후반기에서 에릭 다이어의 합류와 팀이 흔들리는 까닭에 선발 명단에서 제외되는 빈도가 점점 늘어났다.


투헬 감독이 떠나고 벵상 콤파니 감독 첫 해에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주전급 수비수로 바이에른 뮌헨 포백을 지켰다. 하지만 두 번째 시즌 변화가 생겼다. 바이어 04 레버쿠젠 출신의 중앙 수비수 조나단 타가 자유계약으로 합류하면서 주전 경쟁에 빨간불이 커졌다.


콤파니 감독,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은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 센터백 조합으로 중용하고 있다. 김민재는 팀 내 3번째 수비수 옵션으로 밀려났다. 분데스리가와 유럽 대항전 주요 경기에서는 타와 우파메카노가 기용되고 있고, 김민재는 체력 안배가 필요한 로테이션 상황 에 제한적인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 고위층은 팀 평균 연령을 낮추고 주급 체계를 개편하기 위해 젊고 유망한 수비수를 추가로 영입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출전 빈도가 줄어든 고연봉 선수들의 매각을 추진 중이며, 3옵션으로 분류된 김민재 역시 꾸준히 리스트에 거론되고 있다.


독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당초 김민재의 매각 이적료로 나폴리 영입 당시 지불했던 원금 수준인 5000만 유로를 책정했다. 그러나 이적시장에서의 실질적인 수요 창출과 원활한 매각을 목적으로 최근 요구 이적료를 3500만 유로(약 589억 원) 수준까지 하향 조정한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김민재는 급할 게 없다. 2028년까지 두 시즌이나 계약이 남았고, 세계 최고의 팀에서 주전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일관되게 밝혀왔다.


바이에른 뮌헨의 서포터즈 그룹인 '알고이봄버'가 주최한 팬미팅 행사에 참석해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는데, 이 자리에서 타 구단들의 이적 제의와 향후 거취를 묻는 질문에 "이적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다"고 답하며 단호한 입장이었다.


하지만 출전 시간이 지속적으로 보장되지 않는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토트넘을 포함한 프리미어리그 팀들의 구체적인 관심이 계속된다면 생각이 바뀔 수도 있다. 국가대표팀 자원으로서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는 것은 선수 개인의 실전 감각 유지 측면에서도 불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이다.


게다가 토트넘은 올해 여름 대대적인 보강을 하려고 한다. 영국 매체 '가디언'에 따르면, 연속적인 프리미어리그 강등권 순위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 값싼 선수를 여러명 영입하는 것 보다 고주급 선수를 데려와 팀 스쿼드 퀄리티를 올리려는 계획을 여름부터 실행하려고 한다.




현재 토트넘은 미키 판더펜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주전으로 활용하고 라두 드라구신이 이들을 보조하고 있다. 그러나 판더펜은 근육 부상 이력으로 인해 시즌 전체 소화에 어려움을 겪어왔고, 로메로는 과격한 플레이에 토트넘을 향한 공개적인 저격까지 했다.


풋볼 인사이더 역시 토트넘의 선수단 전력 상황을 분석하며 김민재의 영입 당위성을 언급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차기 시즌 수비진 구성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김민재 영입을 계획 중"이라고 영입 의도를 설명했다.


이어 김민재의 기량에 대해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는 자질을 갖췄다. 강하고 빠르다.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한 선수다. 김민재가 이적을 원한다면 여러 프리미어리그 구단이 예의주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민재가 프리미어리그 이적에 이어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손흥민 이후 10년 만에 대형 이적이다. 2015년 손흥민이 프리미어리그에 왔을 때 아시아 역대 최고 이적료였는데, 바이에른 뮌헨 이적 당시 5000만 유로를 달성한 김민재라면 또 한 번 프리미어리그 아시아인 역대 최고액을 갈아 치울 수 있다.



토트넘은 과거 이영표(은퇴)를 시작으로 한국 선수들과 인연이 깊다. 가장 최근에는 강원FC에서 이적해 현재 코벤트리 시티에서 뛰고 있는 유망주 양민혁이 있다. 김민재가 토트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이영표, 손흥민, 양민혁에 이어 세 번째로 합류하게 되며,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이영표 이후 토트넘 수비진에 합류하는 두 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


혹여나 다른 프리미어리그 구단과 최종적으로 계약을 맺게 된다 해도, 프리미어리그 팀과 계약을 체결한 역대 21번째 한국인 선수로 기록된다. 중앙 수비수의 프리미어리그 직행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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